“처벌과 징계는 다르다. 징계는 잘못에 대한 형벌을 부가하는 것이 초 점이 아니라 교정하는 데 방점이 있다. 성장과 성숙을 위한 훈련이다. 처벌은 과거에 초점이 있지만 징계는 현재와 미래의 행위에 있다. 처벌 에는 분노가 묻어 있지만, 징계에는 사랑과 관심이 묻어 있다. 우리가 받는 징계는 소망 어린 징계요 성장이 있는 징계이며 거룩을 위한 징계 다. 과거에 대한 처벌이 아니라 미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위한 훈련이 라는 뜻이다. 미래가 있으니까 징계도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한재욱 저(著) 《고난이 꽃이 되고 별이 되게 하소서》 (규장, 10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범한 죄에 대하여 무관심하지 않으시고 ‘징계’를 하십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에 대해 간섭하지 않고 무관심하셨다면, 우리는 죄가 주는 쾌락의 구렁텅이에서 뒹굴며 살았을 것입니다. 모르는 사람이면 상관하지 않으시겠지만, 친아들처럼 여기시 기에 상관하시고 간섭하시는 것입니다. 처벌(Punishment)은 잘못에 대한 형벌로, 주로 과거의 행위에 대한 대 가를 묻는 데 중점을 둡니다. 감정적으로는 분노, 실망이 수반되기 쉬우 며, 행위자에 대한 회복보다는 사
[아시아통신] 강남구의회(의장 이호귀)는 29일 오전 전주이씨 광평대군 묘역에서 열린 광평대군 탄신 600주년 기념행사 ‘세종의 왕자, 아름다운 이여(李璵)’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 개청 50주년과 세종대왕의 아들인 광평대군의 탄신 6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사를 대표하는 인물인 광평대군과 그 후손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되새기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호귀 의장·이동호 운영위원장·윤석민 의원이 참석했으며, 광평대군의 후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평대군 탄신 600주년 기념행사의 개회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 탄신 축하 행렬과 탄신제 제향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의 달라진 보훈정책이 눈에 띈다. 2025년 5월 기준으로 광진구에는 6‧25 참전유공자회 등 9개의 보훈단체가 있다.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으로 예우, 지원을 받는 보훈대상자는 총 2,773명이다. 민선8기 들어, 보훈대상자의 편의 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왔다. 예산도 대폭 늘렸다. 2022년에 22억 원이었던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사업 예산을 올해는 39억여 원으로 편성했다. 78% 증가한 수치다. 특히, 보훈대상자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에 힘써왔다. 최근 공영주차장 출입구 주변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조성했다. 지난해 조례를 개정, 주차대수가 50대 이상인 공영주차장 15곳에 총 35면을 설치해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챙겼다. 지난해 말에는 참전유공자 명비를 세웠다. 광진 무궁화정원에 가로 1.5미터, 높이 2.6미터 크기의 명비를 제작했다. 명비에는 6‧25참전유공자 1732명, 월남전 참전유공자 1362명, 둘 다 참전한 유공자 42명 등 3136명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명비 옆에는 안내 조형물도 만들어 참전유공자의 공헌과 헌신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보상도 강화했다. 월 5
[아시아통신]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해외 파병용사의 날을 맞아 지난 29일 공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해외 파병용사의 날’ 위로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주제로 해외 파병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공훈을 선양하고자 개최된 이번 위로연 행사에는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에 거주하는 해외 파병용사 약 250여 명이 초청되었다. 본 행사에서는 모범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가보훈부 장관 명의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이어진 위로연에서는 국방부 군악대 공연을 비롯해 초청가수 공연, 오찬 등이 진행되었다.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기념사를 통해“조국을 위해 기꺼이 청춘을 바쳐 헌신하신 해외 파병용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해외 파병용사들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고, 국가를 위한 젊은 날의 희생이 무한한 자부심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차량 급발진 등 돌발 사고에 대비해 서울시가 개당 무게 1.3톤의 초고성능 콘크리트 화분을 광화문광장에 설치해 시민 안전을 지킨다. 화분에는 다양한 계절 식물을 심어 광화문광장의 미관과 보행자 안전을 모두 갖춘 ‘걷기 좋은’ 광화문광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광화문광장 안전펜스 300개를 철거하고, 오는 31일까지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화분 120개를 광장 내 도로경계석 상부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화분은 길이 1.85m, 폭 0.55m, 높이 0.7m, 무게 1.3톤으로,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난 특수 콘크리트(UHPC)로 제작됐다. 강섬유와 철근을 사용해 인장강도를 높임으로써 차량 충돌 시 충격을 최대한 흡수하고 파편 등으로 인한 2차 사고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광화문광장과 차도를 구분하는 경계석의 높이는 19㎝로, 차량 돌진 등 각종 돌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부터 3차례에 걸쳐 교통, 안전,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자문과 관련부서 간 협업을 통해 화분의 재료, 규격, 간격 등을 논의하여, 광화문광장에 최적화한 화분 디자인을 개발했다. ※ 인장강도 : 물체
[아시아통신] 서울숲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한 문화 행사 ‘스물, 서울숲’ 을 6월 13일(금)부터 6월 22(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서울숲 20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다양한 공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그간의 서울숲을 기억하는 의미로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서울숲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지난 20년의 순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가 진행된다. 야외 가족 마당에서는 과거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형 전시 패널이 설치되어 있어 특별한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현재의 서울숲을 축하하는 대형 케이크 조형물 포토존을 가족마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오픈피아노도 준비되어 있어 행사를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야외무대에서는 행사기간 중 주말 동안 인디 뮤지션과 서울시의 예술품은 매력정원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책을 담은 서울숲, 여행하는 축하돌 꾸미기, 가드닝 체험활동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숲 탐방의 재미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 마련되어있으니 가족과
[아시아통신]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였던 ‘백사마을’의 재개발사업이 오랜 기다림 끝에 2025년 5월 본격화되면서 ‘친환경 주거단지’로 거듭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하루라도 빨리 입주를 원하는 백사마을 주민을 위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8일부터 본격적인 철거가 시작된 백사마을은 축하 플래카드가 주민들의 기쁨을 전하는 가운데, 아직 이주하지 않은 주민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0년간 재개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달동네’를 기록하게 된 백사마을, 서울시와 주민의 노력으로 16년 만에 본격화되는 정비사업을 이정표 삼아 그 역사와 미래를 짚어본다. <마실 물, 전기도 없어 난민촌에 가깝던 백사마을> 서울과 경기도 경계인 불암산 자락 노원구에 위치한 이 마을은 과거 주소인 산 104번지 일대에 집단이주가 이뤄지며 ‘백사(104)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960년대 산업화로 서울 인구가 급증하고, 도심 개발 압력이 커지면서 청계천변 등 서울의 대표적인 무허가 정착지에 대한 개발이 이뤄졌다. 정부는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무허가 정착지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
“디지털 시대에는 공감이 큰 자산입니다. 공감을 만드는 것은 여전히 인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 인문학의 힘입니다.” 최재붕 저(著) 《AI 사피엔스》(쌤앤파커스, 445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기계는 계산하지만, 인간은 공감합니다. 데이터는 답을 주지만, 인문 학은 질문을 던집니다. 인공지능은 빠르지만, 인간은 ‘왜’를 묻습니 다. 기술은 세계를 바꾸지만, 인문학은 사람을 이해합니다. 알고리즘은 패턴을 찾고, 철학은 의미를 찾습니다. 자동화는 효율을 말하지만, 문 학은 존재를 노래합니다. 디지털은 연결하지만, 인문학은 관계를 만듭니 다. 기술은 앞을 향하지만, 인문학은 깊이를 향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엔진은 기술이지만, 그 운전자는 결국 사람입니다. 그 어떤 기술도 사람을 잘 살게 하기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사람을 잘 살게 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사람을 이해하는 건, 결국 사람뿐입니다. AI는 말할 수 있지만 느낄 수는 없습니다. 사람을 느낄 수 있는 공감은 오직 사람만이 합니다. 세상은 빨라졌지만, 사람은 여전히 느립니다. 공감은 느린 사람을 기다려 주는 마음입니다.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잠시 다른 이름으로 숨 쉬는 일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긴급차량 출동환경의 실효성을 높이고, 소방차 전용구역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소방차 전용구역이 실제 재난 대응 현장에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화재나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소방차 전용구역이 실제 현장에서 불법 주정차나 적치물 등으로 기능을 상실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김동욱 의원은 “현장에서는 출동로 확보가 곧 생명과 직결된다”며 “소방차 전용구역의 법적·행정적 실효성을 높여 골든타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불법 주차 차량을 밀고 진입한 뒤 민원이 제기되면, 소방관들이 이에 대한 행정 처리까지 떠안게 돼 본연의 현장 대응 업무에 큰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소방기본법」 제21조의2에 따라 소방차 전용구역의 정의를 조례에 신설하고, 시장이 수립·시행하는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계획의 대상에 소방차 전용구역을 포함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김동욱 의원은 “이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8일 구청에서 데브시스터즈㈜(대표이사 조길현)와 ‘문화도시 강남 조성’을 위한 ESG 실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문화접근성 확대와 문화예술 인프라의 창의적 활용을 목적으로, 양 기관은 문화 콘텐츠 발굴·지원,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 확대, 민·관 공동 문화행사 개최 등을 통해 지역의 문화 수준과 공공성을 함께 높여가기로 뜻을 모았다. 데브시스터즈는 전 세계 2억 명 이상이 넘는 팬덤과 높은 인지도를 가진 모바일 게임 ‘쿠키런’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으로, 향후 강남구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첫 협력사업으로는 오는 6월 21일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열리는 ‘2025 강남 책 축제’에 협력사로 참여해, 자사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콘텐츠 등을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창의성과 지역 공공정책이 결합한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앞으로도 데브시스터즈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강남형 ESG 실천 역량을 확장해 나가겠다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5월 29일(목)부터 8월 13일(수)까지 서울시청 본청사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서울_디지털 헤리티지> 전시를 개최한다.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는 청사 본관 8층에 위치한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시가 올해 초 실시한 ‘하늘광장 갤러리’ 작가 공모에서 총 100여 건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번 전시는 선정된 3명의 작가 중 첫 번째로 류종대 작가의 작품이 공개되는 자리다. 서울시는 2012년 신청사 개청 이후 매년 작가 공모를 통해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예술작품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류종대 작가의 ‘디지털 헤리티지’ 작업을 선보인다. 서울시청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은 서울의 한옥이 지닌 역사를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재구성한 작품을 감상하며,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서울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디지털 헤리티지’는 3D 프린팅을 비롯한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우리의 문화유산과 기억을 새롭게 재현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이 전시에서는 1980년대 서울의 한옥에 대한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