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일까지 광화문광장(서울 종로구) 놀이마당에서 ‘2025 서울썸머비치: 광복에 풍덩 빠지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19일 개장해 7월 31일까지 88만 명의 시민이 방문하고 있는 ‘2025 서울썸머비치: 광복에 풍덩 빠지다’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고,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과 서울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였으며, LIG가 후원한 행사로 도심 속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행사장 내 ‘워터비치존’에서는 10m 높이의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 워터 슬라이드와 수영장이 운영되며, ‘샌드비치존’에서는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 ▲바운스 수영장 ▲우드 캐노피 쉼터 등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서울지방보훈청은 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감사 메시지 작성, 에어볼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을 함께 운영해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광복 80주년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이 운영돼 더욱 다채로운 여름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전종호 청장은 “과거 선열들의 희
“젊은 날의 성공에 도취되어 나는 실패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나는 무척이나 잔인했다. 엄청난 권력을 가진 나는 살인자였 으며 압제자였다. 가장 악독했던 순간에 나는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확신했고 모든 체계적인 논법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 안에 있는 선의 작은 움직임을 처음으로 느낀 것은 바로 다 썩어가는 감옥의 지푸라기 위에 누워 있었을 때였다. 점차적으로 나는,선과 악을 구별 하는 선이 지나가는 곳은 나라와 나라 사이도,계층과 계층 사이도,정 파나 정당 사이도 아니고,바로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므로 나는 내 생애 중에 감옥 생활이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한다.” 찰스 스윈돌 저(著) 김재권 역(譯) 《순전한 믿음의 사람 요셉》 (생명의말씀사, 7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1970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알렉산더 솔제니친은 『이반 데니소비 치의 하루』와 『수용소 군도』를 통해 스탈린 체제의 소비에트 강제수 용소의 실상을 고발한 러시아의 작가입니다. 그는 악명높은 정치범 강제 노동 수용소에서 8년이라는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감옥의 지푸라기 속에서 삶의 진리를 깨달았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
[아시아통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했다. 조 전 교육감은 국가공무원법을 어기고 직권을 남용해 해직교사들을 특혜채용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집유 2년)형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형이 확정된 지 1년도 안된 사람을 사면 해달라고 주장하는 정 교육감에게 22년 12월 당시 정부가 한 사면에 대해 민변 회장이 공개적으로 한 주장을 들려주고 싶다. "사면은 사법부가 오랜 시간 재판으로 어렵게 실현한 법치주의를 단숨에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사면권 남용은 삼권분립 위반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교육청은 지금 서울 학생들에게 헌법의 기본 정신 등 헌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이 그 선두에 섰다. 학생들에게는 삼권분립 등 헌법 기본 정신을 말하면서, 교육감은 공개적으로 삼권분립을 형해화하는 특혜성 사면 주장을 펴고 있다. 이런 교육감이 학생들에게 헌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키는 민주시민이 되자는 교육을 하는 것이 온당한가. 현직 교육감이, 실정법을 위반해 중형 확정판결을 받고도 제대로 된 사과 한번 없는 사람에게 사면이
[아시아통신]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절차를 모두 마치며 본격적인 국제 심사 준비에 돌입한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1일 한양도성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이 확정된 소식에 강한 지지 의견과 함께 위원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며 향후 절차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국가유산청은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한양도성’의 명칭을 확장한 ‘한양의 수도성곽’으로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한 이후 추진돼온 일련의 절차의 완성이다. 특히 이번에 등재 신청 대상이 된 ‘한양의 수도성곽’은 기존 한양도성뿐만 아니라 서울 북부의 북한산성과 서쪽 외곽 방어선인 탕춘대성까지 포함해, 조선 수도 방어 체계를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유산이다. 이처럼 물리적·기능적으로 연결된 수도 방어 유산군을 하나의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고자 서울시와 경기도, 고양시가 공동으로 협력해 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한양의 수도성곽은 2026년 세계유산 본심사를 목표로 유네스코에 정식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를
[아시아통신] 서울시가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국내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국제 등재 준비에 돌입한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포함하는 성곽유산으로, 18세기 조선 후기의 수도 한양을 보호하던 핵심 방어체계이자, 한반도 성곽 축성 전통이 집약된 대표적 유산이다. 서울시는 경기도, 고양시와 함께 2021년부터 성곽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2022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선 등재목록’에 선정되었으며, 총 4단계(▴잠정목록 선정 ▴우선등재목록 선정 ▴등재신청후보 선정 ▴등재신청대상 확정)에 걸친 국내 심의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에 유네스코에 공식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 2027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현지조사와 세계유산위원회 심의 등 국제 심사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입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최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예비평가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아시아통신]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용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칭한 스미싱(문자 사기)·보이스피싱(사기전화) 등 범죄 피해 예방과 불법유통 근절에 나섰다. 시는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악용한 범죄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현장 홍보와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정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24일(목)에는 영등포역 광장(영등포구)에서, 31일(목)에는 백년시장(강북구)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과정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칭 범죄 예방 홍보 활동과 함께 3대 기초 질서(▴교통 질서 ▴생활 질서▴서민경제 질서) 홍보를 병행했다. 교통 질서: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 등 생활 질서: 일상생활에서의 무질서, 음주소란, 쓰레기 투기, 광고물 무단투기 등 서민경제 질서: 매크로 이용 등 암표 매매, 노쇼, 악성 리뷰, 무전취식, 무임승차, 주취 폭력 등 또한 ‘소비쿠폰 문자에 인터넷주소(URL) 포함 시 100% 사기’, ‘결제사기 의심 시
[아시아통신] 서울시가 주택공급 속도전을 펼치는 가운데,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로 ‘주택진흥기금’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주택기금의 빠른 도입을 위해 8월 1일 전문가토론회를 개최해 민간 주택공급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설계를 본격화한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 6월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해 공공기금형 주택공급 모델을 점검하고, 7월 서울주택진흥기금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7월 16일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도 빈의 사례처럼 더는 규제완화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재정지원에 나서야 한다. 서울시는 민간의 토지매입부터 공사비, 임대운영까지 기금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공급을 늘리고, 실수요자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빈은 전체 주택의 40%를 공공주택이 차지하고, 대부분이 기금지원형 임대주택이다. 특히 독립적 재정운영 구조의 ‘빈 기금(Wiener Wohnbauinitiative)’을 통해 다양한 소득계층에 장기임대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기조의 연장선상에서, 서울시는 8월 1일 서소문청사에서 ‘서울시 주택진흥기금: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길’을 주제로 정책
[아시아통신] 강남구의회(의장 이호귀)는 8월 1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회 강남구지회가 주관한 기념행사에 참석해 독립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지역사회의 보훈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 단체장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모범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역사강사의 특별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귀 의장·복진경 부의장·이동호 운영위원장·강을석 행정안전위원장·이도희 경제도시위원장·김현정 복지문화위원장·윤석민 의원·김형곤 의원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호귀 의장은 축사를 통해 “80년 전 오늘의 자유와 평화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 위에 이뤄진 것임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강남구의회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예우하고, 보훈문화가 지역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강남구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신체활동 활성화, 비만예방을 위해 9월부터 제2기 ‘갱년기 비만예방‧체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갱년기에는 뼈와 근육이 약해지며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떨어진다. 또한, 호르몬 변화로 우울감과 무기력함이 반복되며 불면증을 겪는 등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에 구는 개인별 신체활동 실천을 유도하고 비만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중장년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월부터 군자건강센터, 자양보건지소, 중곡보건지소 3곳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전문 지도자가 진행한다. ▲호흡으로 몸풀기 ▲심폐‧유산소 운동 ▲밴드, 미니볼 등 소도구를 활용한 근력강화 운동 ▲올바른 스트레칭 ▲단백질 섭취법 등 식이요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군자건강센터와 자양보건지소는 9월 2일부터, 중곡보건지소는 9월 9일부터 첫 강의가 시작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12주간 12월까지 이어진다. 군자건강센터는 8월 6일부터 13명, 자양보건지소는 8월 18일부터 15명, 중곡보건지소는 8월 20일부터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자건강센터(☎02-450-5372~5), 보건소 체력측정실(☎0
“역사에는 백일몽을 꾸는 도중에 혹은 한가하게 쉬는 도중에 과학적 돌파구를 만난 일화가 많다. 르네 데카르트는 침대에서 천장에 있는 파 리를 바라보다 좌표 기하학을 생각해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전 차를 타고 가면서 베른 탑을 보다가 특수 상대성 이론을 생각해냈다. 니콜라 테슬라는 숲을 산책하다가 교류 전류를 고안해냈다.” 크리스틴 로젠 저(著) 이영래 역(譯) 《경험의 멸종》 (어크로스, 153-15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한가한 유휴 시간은 창의성이 발현되고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그런 시간들을 못견디게 되었습니다. 소위 멍 때리면서 공상하면서 혹은 백일몽에 빠져 있는 시간 자체를 못 견디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줄을 서다가 조금만 지루해도 바로 휴대폰을 꺼내고 뉴스를 검색한다거나 아니면 친구한테 문자를 보내고 카톡을 한 다거나 자료들을 찾아보는 등의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막연히 기다려야 할 때 시선을 돌려서 멀리 날아다니는 새를 바라볼 수도 있고, 누군가는 자기의 추억을 떠올릴 수도 있고, 누군가는 앞줄에 같이 줄을 서고 있는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기다림 혹은 넋 놓고 가만히 있는 순간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29일 지하철 3호선 신사역 7번 출구에 캐노피 설치공사 완료를 알리며 “무더위와 우천 시에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의 ‘지하철 출입구 표준형 캐노피 설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서 이 의원은 강남구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민원에 귀 기울이며 서울시 및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왔다. 특히 그동안 비가 오면 우산 없이 출입이 불가능했던 7번 출구에 캐노피가 설치됨으로써 출퇴근 시간 시민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된 캐노피는 단순한 비·햇볕 차단을 넘어 기습폭우 시 갑작스러운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하고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낙상 위험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 의원은 “작은 개선이 시민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크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역 내 불편을 하나하나 점검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실현하겠다”며 “이번 캐노피 설치를 계기로 서울시의 교통 인프라가 더욱 친절하고 안전하게 바뀌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강남구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7월 29일(화) 14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서울특별시약사회 김위학 회장 및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약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서울 시민의 건강증진과 약물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간담회는「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른 조례안 추진에 대한 약사회의 제안과 함께 약물 오남용 예방, 복약지도 강화, 지역 사회 내 다제약물관리 체계 확립 등 약사의 역할과 건강한 서울 구현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은 “약물 안전 사용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는 건강한 사회의 출발점”이라며 “신뢰받는 약사와 함께하는 약물관리 등 건강 관리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라고 밝히며, “공공약료와 지역 사회 건강 관리에서 약사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제정된 돌봄통합지원법의 시행을 앞두고, 지역 내 약사의 공공적 역할 확대에 대한 제안도 이루어졌다. 다제약물복용 고위험군에 대한 약력관리, 복약 상담 등 서비스의 돌봄통합지원체계 내 필요성에 대해서도 향후 토론회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