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제헌국회부터 제20대 국회까지, 한 권으로 보는 국회 72년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제21대 국회 개원을 맞이하여 팩트북 「통계로 보는 국회 72년」(2020-3호, 통권 제79호, 총 161쪽)을 6월 1일(월)에 발간했다. 이 팩트북은 제헌국회(1948년 개원)부터 제20대 국회(2016년 개원)까지 72년을 시계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내용은 국회의원, 원내 정당 및 교섭단체, 국회의 활동으로 나누어 수록하였다. 또한 각 대별 국회의 주요 사건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국회의원의 구성과 국회 활동내역을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하여 역대 국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국회의원 정수를 살펴보면, 제헌국회 때 200명으로 출발하여 제20대 국회에는 300명이었다. 그중 제6대 국회(1963년 개원)와 제7대 국회(1967년 개원)는 175명으로 가장 적은 수를 기록하였다. 이후 조금씩 증가하다가 IMF 경제위기 이후인 제16대 국회(2000년 개원)에서 273명으로 다시 줄었다. 여성 국회의원은 제헌국회 재보궐 선거(1949년)에서 1명(임영신 의원)이 당선된 이후, 비례대표후보 여성할당제 등 제도적인 뒷받침에 의해 꾸준히 증가하여 제20대 국회에서 53명이 되었다. 국회의원은 점차 연령이 높아지고 고학력화 되고 있으며, 과거에는 국회의원 당선인 중 농·축산업 등 1차 산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43%였으나 현재는 직업 정치인, 변호사, 교육자 등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회의 활동 또한 과거와는 달라졌음을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률안의 수가 급증하여 법률안 접수 건수는 제헌국회의 234건에서 제20대 국회에서는 최초로 2만 건을 돌파하였다. 제헌국회 이후 72년 동안 국회의 걸어온 길을 살펴본 이번 팩트북은 우리 사회의 변화와 정치사를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의미의 자료가 될 것이며, 통계의 다양한 시각화를 시도하여 참고자료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제21대 국회 개원을 맞이하여 발간되는 이번 팩트북이 국회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로 널리 이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동천도서관에서 ‘그림으로 읽는 셰익스피어’ 주제 특강 진행
[아시아통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오후 수지구 동천도서관 책마당에서 ‘그림으로 읽는 셰익스피어, 그리고 인간의 모습들’을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동천도서관이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미술 인문학 특강에 초대받은 이상일 시장은 80여명의 신청자들에게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4대 비극으로 유명한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외에 ‘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어스 시저’의 내용을 관련 그림들과 함께 소개하며 희곡에 담은 인간의 여러 모습들과 다채로운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상일 시장은 특강을 시작하면서 셰익스피어에 대한 미국의 시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평가를 전했다. ‘‘보잘 것 없는 소극장도 셰익스피어의 상상력 넘치는 펜으로 옮겨지면 하나의 드넓은 우주로 변해 온갖 신분을 지닌 등장인물이 무대가 좁다는 듯 대활약을 펼친다"는 에머슨의 이야기를 소개한 것이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나타난 인간의 선과 악, 심리와 감정, 질투와 의심 등 다양한 면모를 설명하고, 이 내용을 유명 화가들이 표현한 그림 작품과 함께 소개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