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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 위에서, 자연 앞에 서다

      

 

 

[아시아통신]   바위 위에 홀로 선 소나무 한 그루. 비바람에 굽히고 또 굽히면서도 끝내 꺾이지 않은 몸짓으로, 오늘도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는다.

 

오래된 껍질에는 세월이 새겨져 있고, 뒤틀린 가지마다 살아남은 자의 고집이 담겨 있다.

 

그 아래, 한 사람이 바위 정상에 서 있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것은 거대한 산의 파노라마. 첩첩이 쌓인 암봉들이 하늘과 맞닿아 있고, 그 사이를 채우는 것은 오직 가을빛과 바람뿐이다.

 

자연 앞에 서면 인간은 작아진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 작아짐이 오히려 해방감을 준다. 일상의 무게, 말하지 못한 감정들, 쌓여온 피로가 드넓은 산의 품에 안기는 순간 조용히 녹아내린다.

 

하늘은 더없이 맑고 푸르다. 구름 한 점 없이 펼쳐진 하늘은 세상 모든 근심을 흡수한 듯 고요하다. 산은 말이 없어도 충분히 위로가 된다.

 

자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우리가 잊고 있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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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지도에는 있지만 쓸 수 없었던 땅, 도민께 돌려드리겠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 비전 선포
[아시아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철도지하화 사업으로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고 도민의 주거·생활 환경을 혁신하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두 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라질 때까지 달려갑니다)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안양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 비전선포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비전선포식에는 김성수 경기도의원, 도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가 구상하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의 주요 내용과 미래 비전이 발표됐다. 김동연 지사는 “저는 오늘 지도에는 있지만 쓸 수 없었던 땅, 이곳을 도민들께 돌려드리는 원대한 비전을 발표하고자 한다. 바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이라며 “철도를 지하로 내려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새롭게 태어난 지상 공간은 온전히 도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1905년 개통한 경부선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핵심 축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도시 공간과 생활권을 단절하고, 교통 혼잡과 소음을 유발하는 장벽이기도 했다. 경기도는 이 장벽을 허물고 안양을 상전벽해로 만들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