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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중구, 2025년 구정 으뜸시책 5 선정…1위 ‘입화산 아이놀이뜰 공원 조성’

 

[아시아통신] 울산 중구가 12월 22일 올 한 해를 대표하는 ‘구정 으뜸시책 5’를 선정해 발표했다.

 

중구는 각 부서에서 추천한 구정 으뜸시책 후보 29개를 대상으로 서면 심사를 진행하고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상위 10개 시책을 선정했다.

 

이어서 구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구정 으뜸시책 5개를 최종 확정했다.

 

1위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그물 모험시설, 입화산 아이놀이뜰 공원 조성’이 선정됐다.

 

입화산 아이놀이뜰 공원은 면적 760㎡, 높이 10m에 달하는 울산 최대 규모의 그물 모험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물 모험 놀이시설은 아이들의 신체 활동과 모험심을 증진하는 입체형 놀이터로, 시범운영 기간 예약률은 93%, 이용객 수는 2,106명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2위는 ‘재난 없는 전통시장! 태화 배수펌프장 건립’이 차지했다.

 

중구는 태화시장 일대에 태화 배수펌프장을 건립하고 12월 준공에 앞서 지난 8월 말부터 주요 시설을 우선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태화 배수펌프장은 8,500㎥ 규모의 저류조와 분당 1,700톤의 빗물을 퍼낼 수 있는 대형 펌프를 갖추고 있어 태화강 수위가 저지대보다 높아져도 강제 배수가 가능해 침수 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위로는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 행정! 번영로센트리지 주민 재산권 확보’가 뽑혔다.

 

중구는 주택재개발사업 과정에서 기반 시설 준공 지연으로 인한 미등기 문제로 인해 주민들이 재산권 제약 등 경제적 불이익을 겪게 되자 재개발 조합, 감리, 관계 기관 등과 특별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조속한 등기 완료를 이끌어 내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재산권 행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4위로는 ‘중구청 로비, 커피향 가득한 주민 개방형 쉼터로 탈바꿈’이 선정됐다.

 

중구는 중구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중구청 본관 1층 로비에 ‘커피생각 2호점’ 카페를 만들어 직원과 민원인을 위한 휴식·소통 공간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등 모범적인 공공공간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5위에는 ‘다문화 가족의 행복 거점, 울산 최초 중구가족센터 신축 개관’이 뽑혔다.

 

중구는 지난 3월 울산중구가족센터를 기존 옥교동에서 학성동으로 신축 이전했다.

 

울산 최초로 단독 신축 건물에 둥지를 튼 울산중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및 교육, 돌봄,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가족 구성원의 행복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 밖에 △탄소중립과 생태 보전을 연계한 황방산 두꺼비 보호 사업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개선 △전통시장 안전 디자인 조성 등의 시책도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구정 으뜸시책 5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례들로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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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울산 동구와 국회 소통관에서 조선업 고용구조 전환 공동 촉구
[아시아통신]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22일 김태선 국회의원(울산동구, 환경노동위),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산업기본법’ 제정, 내국인 채용 확대, 외국인 쿼터 축소를 골자로 한 고용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정부에 촉구했다. 최근 조선 경기 회복과 잇따른 대형 수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조선소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위치한 거제시, 울산 동구는 인구 감소와 상권 위축, 청년·숙련공 이탈이 지속되며 지역경제와 고용 기반이 동시에 약화되고 있다. 조선업 성장이 지역경제와 고용구조로 연결되지 못하는 문제가 고착화되면서, 거제시와 울산 동구는 조선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속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전환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거제시는 조선업 경쟁력을 중장기적으로 유지·강화하기 위해서는 불황기 이후 고착된 저임금, 간접고용, 외국인 인력 중심의 고용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전략산업에 걸맞은 안정적인 인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내국인 정규직 채용 확대와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