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울산시는 11월 28일 오후 1시 30분 동구 타니베이호텔에서 ‘제9회 울산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테크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추진 중인 2차 공동협력사업(2020~2025)의 마지막 해를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부터 시작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동남권연구본부 설립’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강성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현대자동차, 에이치디(HD)현대미포조선, 에스케이(SK)에너지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울산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 2017년부터 기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이어오며 자동차·조선·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 전환을 추진해 왔다.
특히 2차 공동협력사업 기간 동안 ▲제조데이터 보호 거래 기반 기술 ▲인공지능(AI) 체계(프레임워크) 기반 제조 지능화 기술 ▲현장 실증 자율제조 기술개발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울산시는 이번 테크데이를 오는 2026년부터 추진될 동남권연구본부 본사업의 연구 방향과 지역 기업 지원 전략을 논의하는 공식 출발점으로 삼고, ‘인공지능(AI) 수도 울산’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휴머노이드 로봇 및 제조 에이엑스(AX, Advanced eXperience) 기술 발표회(세미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 전시, 산학연 연결망(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된다.
현대차, 에이치디(HD)현대미포조선, 에스케이(SK)에너지 등 지역 대기업도 참여해 제조혁신 사례와 현장 적용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5년간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울산이 제조 인공지능(AI) 혁신을 주도하는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확대해 제조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성, 산업현장 실증, 인재 양성 등 전환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