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전라남도 고흥군이 '세계 속의 고흥'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며 대한민국 농수산물 수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고흥군은 올해 10월까지 농수산물 수출액 9,9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모든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당당히 수출 1위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달성했다.

 

이 기적 같은 성공의 중심에는 취임 후 쉴 새 없이 '현장 속'에서 답을 찾아온 공영민 고흥군수의 뚝심 있는 세일즈 리더십이 빛나고 있다.

 

공 군수는 "군청 안에만 머물러선 미래가 없다"는 확고한 신념 아래, 직접 수출개척단을 이끌고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을 누볐다.

 

단순히 책상에서 업무를 보는 대신, 바이어와 직접 만나 상담하고, 현지 판촉행사를 열며, 유통망 협력까지 발로 뛰는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

 

이처럼 군수가 직접 고흥 농수산물의 뛰어난 품질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튼튼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 이번 성공의 핵심 동력이다.

 

특히 올해 3월 인도네시아 수출개척단 활동은 고흥 수출에 결정적인 성과를 가져왔는데, 인도네시아의 대형 식품 기업인 자바수퍼푸드와 500만 달러(약 68억 원) 규모의 대형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2024년 32만 달러에 머물렀던 인도네시아 수출액이 2025년 10월 기준 490만 달러로, 무려 1,437%라는 믿기 힘든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현장 세일즈가 얼마나 강력한 효과를 발휘했는지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이다.

 

고흥 농수산물의 글로벌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 9월, 일본 시장에서의 수출개척 활동을 통해 고흥군 쌀 브랜드의 가치와 품질을 성공적으로 알렸고, 프리미엄 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3년간 총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 쌀은 일본 유통망에서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브랜드 신뢰도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더 나아가, 고흥 지역명을 자신 있게 내세운 ‘고흥김’은 일본 전역 2만여 개의 편의점과 대형 유통매장 입점을 확정하고, 오는 12월 판매 개시를 목표로 분주히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유자, 김, 미역 등 고흥의 대표 특산품들도 해외 프리미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며, 고흥 농수산물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이 놀라운 성과는 고흥군민과 수출개척단이 한마음으로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과”라며,“‘세계 속의 고흥’이라는 저희의 비전이 이제 확실한 현실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공 군수는 “이번 성과는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행정이 책임진다’는 저의 철학이 현장에서 실현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흥군이 대한민국 농수산물 수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남미·중앙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과 품목 다변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고흥군은 이번 수출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고부가가치 수출 전략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생태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고흥’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시작된 ‘세계 속의 고흥’의 기적, 그 뒤에는 언제나 군민과 함께 현장을 누빈 공영민 군수의 뜨거운 열정과 뚝심 있는 리더십이 있었다. 고흥군의 눈부신 글로벌 도약은 이제 막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