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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박명숙 의원, 철도항만물류국에 화물차 불법주차와 용문역 정차 집중 질의

박명숙 의원, 작년 행감 지적에도 개선 없는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 집중 질타

 

[아시아통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10일 열린'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의 구조적 개선과 KTX 용문역 정차 추진 필요성을 지적하며 도민의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숙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에 대해 1년이 지난 지금도 근본적 변화가 없고 상황은 오히려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철도항만물류국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불법 밤샘주차 적발 건수는 2023년 44,701건에서 2024년 48,210건으로 늘었으며, 2025년은 9월 기준 이미 49,000건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특히 화물차 불법주차와 관련하여 “개선없이 반복되는 고질적 문제로 단속이 아니라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며 제도의 맹점을 지적했다. 이어 “화물차 불법주차는 차고지증명제 허점과 전용 주차장 부족, 그리고 홍보⋅계도 미흡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활권 전반의 화물차 불법주차 확산으로 이어져 주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화물차는 생업을 위한 업무용 차량인 만큼 개인의 도덕성이 아닌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 제도개선 건의 여부를 포함해 생활권 중심의 소규모 차고지 확충 계획과 도 단위 홍보·계도 기반 마련 등 경기도의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박 의원은 KTX 용문역 정차 추진 필요성도 다시 한 번 강하게 제기했다. 박 의원은 “용문읍은 약 2만 명이 거주하는 지역 거점이자 용문 5일장, 용문산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KTX가 용문역에 정차하게 된다면 양평 관광 활성화뿐 아니라 주민 교통 접근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필요성 제기한 이후 양평역을 무정차로 통과하는 KTX 차량을 활용해 용문역에 정차하는 방안은 검토한 업무보고를 받았지만 후속 협의나 진행상황이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협상 과정에서 적자 운영비 분담에 대한 부분은 양평군과 함께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KTX 용문역 정차는 단순한 역 추가가 아니라 접근성 개선을 통한 관광객 증가와 지역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숙 의원은 도시철도 재정 구조와 관련한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도시철도가 만성 적자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65세 이상 무료 승차에 대한 국가 지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경기도는 도시철도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적극적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4월 도시철도 운임 인상 이후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적자 해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련 제도들이 개선될 경우 어느 정도의 재정 개선 효과가 가능한지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제기한 문제들을 면밀히 살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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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K-웹드라마 어워드 대상 수상...김진경 의장 “다양한 채널 통한 소통에 최선 다할 것”
[아시아통신] 경기도의회가 제작한 웹드라마 ‘의원탐정 기도경’이 11월 8일 열린 ‘제3회 K-웹드라마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대상(황금해나루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방의회가 제작한 홍보용 웹드라마로서는 처음으로 K-웹드라마 어워드 전국 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례로, 단순한 기관 홍보를 넘어 작품성과 대중성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원탐정 기도경’은 “낮에는 의원, 밤에는 탐정”이라는 독창적 설정으로, 도민의 민생 현장을 누비며 문제를 해결하는 의원의 모습을 탐정 서사로 풀어낸 작품이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실제 ‘보이스피싱’, ‘치매 가족’, ‘한부모가정 청소년’ 등 경기도의회가 제정한 관련 조례를 이야기 속에 녹여냈다. 특히 2020년부터 매년 한 편씩 제작해온 경기도의회 웹드라마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으며, 도민의 삶과 밀착된 의정 이야기를 쉽고 따뜻하게 전달해 왔다. 이러한 진정성이 작품 곳곳에 녹아 있어, 평소 탐정 추리물을 즐겨 읽는 주인공 ‘기도경’의 시선을 통해 의원의 역할을 흥미롭고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