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영종 하늘도시 한복판에 하늘 5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24일(금) 하늘 5중학교가 교육부 정기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신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영종국제도시는 지난 10년 사이 2015년 6만 2,136명에서 올해 13만 5,153명으로 두 배 이상 인구가 늘어나고, 0~19세 인구 역시 2015년 23,091명에서 2025년 28,593명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급격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도시 성장에 비해 더딘 교육인프라 확충 속도로, 과밀학급 문제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배준영 국회의원은 지자체, 인천시교육청 등과 함께 영종에 운서중학교, 운남고등학교, 윤슬초등학교, 달빛초등학교, 영종특수학교, 미단초중통합학교, 하늘2초 등 7개 학교 신설을 확정지었으나, 여전히 아이들에 비해 학교 수는 모자란 상황이다.
오늘 신설이 확정된 하늘 5중 역시 설립 과정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늘 5중 부지는 개발계획 수립 당시 교육부지였으나, 이후 체육공원으로 변경되어 파크골프장이 들어서 있었다.
이에 파크골프장을 이전할 수 있는 부지를 찾고, 용도 역시 교육부지로 재변경하는 등, 필요한 제반 절차가 많아 인천경제청, 인천시교육청, 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끊임없는 협의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배준영 국회의원은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정헌 중구청장 등과 협의해왔으며, 실무진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끝에 하늘 5중의 2029년 3월 개교를 확정짓게 됐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하늘 5중은 지금껏 신설된 학교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상황이 복잡했다”며 “부지 선정 단계부터 용지변경, 용지비 산정, 매각 절차 등 단계마다 여러 기관이 얽혀있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또 “갖은 노력 끝에 목표했던 2029년 3월 개교를 이뤄낼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영종국제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