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국책은행과 기간산업안정기금 등으로 부터 2000억원 상당의 수혈이 조만간 집행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회계법인 실사를 통해 제주항공의 자금 수지 등을 논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자료를 토대로한 제주항공의 긴급필요자금은 1980억원 정도로 산출됐다. 정부는 이 같은 실사 자료를 바탕으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대출, 신용보증기금의 유동화 회사보증(P-CBO)프로그램,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 나눠 제주항공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책은행과 P-CBo지원금액은 각각 1200억원, 300억원 수준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700억원, 수출입은행이 500억원 이상의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5년에 설립, 국내외 항공운송업, 항공기 취급업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충액은 1조3839억원 선이었다. 종업원 32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