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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울시, 'K-건축' 이끌 건축인재 4팀 시상… 건축비엔날레 전시·실물제작 지원

9.23. ‘2025 대학(원)생 도시‧건축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시상식 개최
‘FUN CITY, 서울’ 주제로 시민‧관광객 체험형 창의아이디어 선정…공모전 정례화 추진
최우수상‧우수상‧가작 총 4점 선정, 내년 신진‧중견건축가 협업 실물화 기회 제공
수상작,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연계 9.23.~11.18 서울길러리 전시…‘K-건축문화’ 확산

[아시아통신]

창의적 도시공간 설계로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건축 인재들의 아이디어가 공개된다. 서울시는 ‘K-건축’을 이끌 인재 발굴을 위해 추진한 ‘대학(원)생 도시‧건축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작 4점을 선정해 9월 23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협력 전시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9월 23일 정동1928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FUN CITY, 서울’을 주제로 한 공모전은 시민과 글로벌 관광객이 도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수상작은 소소방(小笑房) (팀명: 유토피안), Lines of Seoul (팀명: 임해나), 단청이십사 (팀명: Incheon Three), Loop Seoul (팀명: Seoul Loopers) 총 4점이 선정됐다.

 

지난 9월 5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신진‧중견건축가 중심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적합성, 창의성‧독창성, 작품성, 실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도시가 주는 즐거움’을 새로운 건축 언어로 제안하면서도 시민 일상 속에서 실현 가능한 균형감을 보여준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공모전을 통해 대학(원)생들이 제시한 상상력과 도시문제 해결 의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장소성에 대한 섬세한 해석, 미디어‧파빌리온‧파사드‧포토존 등 다양한 유형의 설치 제안이 다채롭게 제출되며 ‘FUN CITY’의 의미를 확장한 점이 주목받았다.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내 손안에 서울(https://mediahub.seoul.go.kr), 서울시 누리집(https://news.seoul.go.kr/citybuil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서울길러리 협력전시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9월 23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패널을 중심으로 작품의 콘셉트, 제작‧운영 계획, 기대효과 등을 소개하며, 관람객이 도시 속 재미를 직접 상상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내년 신진‧중견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한 실물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작품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제작과 설치를 지원하고, 시민 체험형 전시와 홍보를 통해 공공의 건축문화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수상작뿐 아니라 모든 출품작을 작품집으로 제작해 교육‧연구, 정책 자료로 활용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도시‧건축 아이디어 공모를 정례화해 창의적 인재가 서울을 무대로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젊은 건축가들의 과감한 실험과 시민의 일상이 만나는 접점에서 전시, 작품 실물화를 통해 서울의 새로운 도시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이 글로벌 건축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미래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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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은 뒷전, 1500억 한강버스 총체적 문제 속출 한강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라
[아시아통신]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 시작 나흘 만에 곳곳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구명설비 미비, 화장실 역류, 전기장비실 개방 등 기본적인 관리사항조차 지켜지지 않았고, 운항 중 버스가 멈추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시민 안전과 1,500억 혈세를 무책임하게 낭비한 전시행정을 강력 규탄한다. 문제는 첫날부터 시작됐다. 화장실 변기에서 물이 역류하자 문을 테이프로 봉쇄하고 걸레와 휴지로 오물이 새는 것을 막는 원시적 조치가 이루어졌다. 비상시 가장 빨리 사용해야 하는 영·유아용 구명조끼 보관함은 경사로에 막혀 사용이 어려웠고, 선박의 전력과 추진을 담당하는 핵심 공간인 전기장비실은 개방된 채 운행했다. 소화기 점검 미비, 소음 문제, 출퇴근 기능 상실 등 한강버스의 문제를 지적하자면 열 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이다. 그러던 중 결국 사고가 발생했다. 출항 나흘만에 한강버스의 양방향 운항이 모두 중단된 것이다. 22일(월) 19시경 잠실로 향하던 102호 한강버스는 강 한가운데서 20여분 간 운항을 멈췄고, 비상조타해 뚝섬선착장에 긴급 접안한 후 이후 운항을 취소했다. 전기 신호가 방향타에 전달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