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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시(詩)로 물드는 광화문광장'' 서울시, 시 공모전 최초 개최

서울 대표 랜드마크 ‘광화문광장’ 주제로 시 공모전 첫 개최… ㈜교보문고 협력으로 전문성 강화
동시는 초등 4~6학년, 시는 누구나 참여 가능… 10.1.(수)부터 20일간 접수
수상작 오는 12월 광화문광장·교보문고 전시… 서울시장상 및 최대 100만원 상금 수여
市 “시를 통해 광화문광장에 대한 다양한 생각 나누며 교감하는 뜻깊은 기회 되길”

[아시아통신]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 ‘광화문광장’을 시로 물들이는 특별한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광화문과 광화문광장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감성과 생각을 시로 나누는 「2025년 광화문광장 시(詩) 공모전」을 올해 최초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간 광화문광장을 주제로 사진과 영상(숏폼) 공모전을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역사와 일상이 공존하는 광화문과 광화문광장의 의미를 시(詩)라는 문학 장르로 새롭게 표현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공모전은 ‘역사와 책이 만나는 광화문, 시(詩)로 물드는 광화문광장’을 주제로, 시(詩)와 동시(童詩) 등 총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오는 9월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작품을 접수한다.

 

시(詩) 부문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시(童詩) 부문은 심사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초등학생 4~6학년(’13~’15년생)만 참가할 수 있다.

 

작품 제출은 공모전 운영사무국에 등기우편으로만 가능하며, 일반 우편이나 현장 접수는 불가하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기획부터 전시까지 ㈜교보문고와 협력하여 ‘시’라는 장르의 특성에 맞춰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출품된 작품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의 적합성, 문학적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하며, 평가점수를 합산해 총 12편(시 6편, 동시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시(詩) 부문은 최대 상금 100만 원, 동시(童詩) 부문은 교보상품권 최대 30만 원이 수여되며, 모든 수상작은 오는 12월 광화문광장과 교보문고 광화문점(디지털시니어지)에 전시될 예정이다.

 

시(詩) 부문은 대상 1편(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1편(상금 50만 원), 우수상 2편(상금 각 30만 원), 장려상 2편(상금 각 20만 원)을 선정한다.

 

동시(童詩)부문은 대상 1편(교보상품권 30만 원), 최우수상 1편(교보상품권 20만 원), 우수상 2편(교보상품권 각 15만 원), 장려상 2편(교보상품권 각 10만 원)을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화문광장 누리집(gwanghwamu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광화문과 광화문광장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시(詩)라는 언어를 매개로 시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광화문광장이 시민들의 기억과 감성,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심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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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백사마을 사회통합 상징공간으로 재탄생"… 3178세대 차질없이 공급
[아시아통신]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화) 오전 10시,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렸던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을 방문해 철거상황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주택공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로 청계천‧영등포 등에서 살던 철거민 1,100여 명이 불암산 자락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곳이다. 지난 2009년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2년 국내 최초 주거지보전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분리 이슈와 열악한 지역 여건으로 인한 낮은 사업성, 사업자 변경 등을 겪으며 16년간 답보 상태였다. 주거지 보전은 저층 주거지 등 동네 일부를 보존하고 아파트와 주택을 결합하는 형태 재개발이다. 하지만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낮아진 사업성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 됐다. <주거지보전용지→공동주택용지, 사업성 보정계수, 용도지역 상향 등 사업성 대폭 개선> 이에 서울시는 SH와 함께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거보전용지’를 ‘공공주택용지’로 변경하고,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에 대한 소셜믹스로 세대통합,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용도지역 상향 등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사업성을 대폭

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