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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과기정통부 국립과천과학관, 곤충의 날 기념 기획전 개최

탄소발자국계산‧잠자리 채집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마련

 

[아시아통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은 곤충의 날을 기념하여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곤충생태관에서 기획전 '잠자리를 따라가면 보이는 것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후변화로 달라지는 곤충의 이야기를 통해 생태계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관람객은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며 탄소발자국을 직접 계산해 보고, 지구를 위한 다짐을 적어 공유함으로써 탄소중립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후변화생물지표종’ 8종을 세 가지 모습으로 조명한다. 기온 상승으로 북상하는 종, 변화에 적응하여 서식지를 확장하는 종, 서식지를 잃어버리고 생존에 위협을 받는 종을 실물 표본과 영상, 살아있는 생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국립생물자원관의 협조로 전시되는 푸른아시아실잠자리의 실물 표본과 연구자료를 통해 약 40년간 한반도 남부에서 경기도 북부까지 북상한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멸종위기종’ 가운데 기온 상승으로 먹이식물이 감소하여 위협을 받는 붉은점모시나비와 산굴뚝나비, 수온 상승 및 강수 유형(패턴)의 변화로 개체군이 줄어들고 있는 한국 고유종 한국꼬마잠자리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곤충의 변화가 생태계 균형과 생물다양성에 어떤 영향을 가져오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 ‘잠자리, 어디로 가니?’를 운영한다. 전시해설과 잠자리를 채집‧관찰하는 체험으로 이루어진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3학년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예약은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 예약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이번 전시가 곤충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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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박물관 협력의 새 장 연다 김경 서울시의원, "청소년·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6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역사박물관 및 한성백제박물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박물관이 처음으로 공동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 ‘한성부터 서울까지’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협력 모델 확대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과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의 리더십이 빛난 사례”라며 “두 박물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한성부터 서울까지’ 프로그램은 한성백제의 고대부터 서울역사박물관의 근현대까지 서울 2천년 역사를 한 흐름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박물관마다 시대가 단절돼 있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성백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협력함으로써 교육의 연속성과 통합적 역사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두 박물관은 올해 10월 공동으로 온라인 교육을 12회 운영해 약 27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총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전체적으로 700명 정도의 교육생이 참여했고, 만족도가 높았다”며 “내년에는 다른 시립박물관들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 의원은 “두 관장님의 협력 의지와 실행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