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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고용노동부, 원·하청이 함께 안전 챙기면, 현장이 바뀝니다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아시아통신]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이하여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7월 9일 13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역량 있는 대기업이 중소 협력업체와 함께 손잡고 일터를 더 안전하게 만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산업 현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대기업·공공기관 등 모기업 총 51개사가 참여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7개사가 본선에 진출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모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협력업체 지원, 협력업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생협력, 영세업체 집중 지원, 스마트 안전관리 도입 등 생생한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예의 대상은 에이치디현대일렉트릭㈜가 ▲근로자 참여형 VOC 청취 플랫폼 운영으로 협력사 위험요인 개선, ▲찾아가는 지역 중소기업 안전점검, ▲협력사 설비투자 및 안전관리자 선임 지원 등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협력사 전용 포탈을 구축하고 스마트 비상대피 시스템을 도입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위험 협력사의 공정에 다양한 스마트 안전시설을 지원한 ㈜성우하이텍 소주공장, 카캐리어 안전발판 설치, 경량 보호구 제작 노력이 돋보인 현대글로비스㈜가 받았다.

 

우수상은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하고 협력사에 3년간 2천억원을 지원한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고령 노동자를 위한 특화된 안전관리 지원활동을 펼친 에스케이하이스텍㈜, 어려운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한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가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올해 대기업 235개사와 함께 사내·외 협력업체 3,368개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역량 향상을 위해 컨설팅, 교육, 안전 장비 보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오늘 수상한 사례들은 인력·재정 여건이 열악한 협력업체의 위험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원청과 하청이 함께 노력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관리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사외 협력업체,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산업 전반에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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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의원, 금곡동 도서관 주민설명회 참석 현장 소통 지속
[아시아통신] 조미옥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론화한 금곡도서관 건립 추진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수년간 지역사회와 의회, 행정이 함께 준비해온 이 사업은 지난 25일, 금곡동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의원, 관련 부서 담당자, 용역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 설계 방향 등이 공유되었으며,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됐다. 이번 사업은 단기간에 이뤄진 결과가 아니다. 금곡동은 인구 5만 명을 넘는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전무해, 주민 불편이 심각했다. 수년 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목소리를 내왔고, 시의원·도의원·국회의원 등이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서며 점진적으로 여건을 조성해왔다. 특히 2020년 말, 수원특례시의회 정례회에서 조미옥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을 공식 제기한 이후, 논의는 본격적인 공론의 장으로 확산됐다. 이어 2021년 3월에는 금곡동 주민 8,000여 명의 서명부를 호매실총연합회 김동철, 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