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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진도에서 하나된 지구촌!” 제2회 전국 글로벌 올림픽 성료

탈북민‧외국인 근로자‧지역 주민 등 1,500여명 대화합

 

[아시아통신] 북한이탈주민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글로벌 근로자 통일 한마음 올림픽’이 지난 7월 5일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가 주관하고, 진도군·진도군의회·진도경찰서 등 지역기관과 단체가 후원한 가운데 약 1,500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지금 진도! 세계는 하나! 탈북민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통일 장벽 넘기’, ‘통일 지구공 띄우기’, ‘통일 줄넘기’ 등 체육 행사 ▲초대 가수 공연 ▲장기 자랑 ▲시상식 및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골드바를 포함한 대형 TV, 냉장고, 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축사를 통해서 “외국인 근로자와 탈북민 여러분이 개인의 건강과 지역 경제가 꽃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저는 군수 입장에서 여러분들을 진도군민과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서 “저는 국정원장을 맡아봤기 때문에 탈북민들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김희수 진도군수님, 박금례 의장, 군의원, 김인정 도의원 등이 여러분들을 위해서 더 많은 지원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남중 진도민주평통회장은 “이번 행사는 국적과 언어, 문화를 뛰어넘는 화합의 장으로 진도가 글로벌 평화 공동체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참가자 모두가 이웃으로 공존하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통 제21기 비전인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과 남북 평화통일 여정에 맞춰 다양성과 통합의 가치를 지역에서부터 실천해 낸 뜻깊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서 국민과 함께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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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부담 대폭 완화한다
[아시아통신] 행정안전부는 경기침체 등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7월 7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경기침체 등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자치단체장이 공유재산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개정 내용은 기존에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 시에만 임대료 인하가 가능했으나, 개정안은 경기침체 등 경제위기 상황도 포함했다. 경제위기 시 지원 대상은 개별법에 따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업종으로 한정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기침체 시 경제위기 극복 필요성을 판단해 고시로 임대료 부담 완화 적용기간을 정하면, 자치단체장은 공유재산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요율·대상·감면폭을 결정하게 된다. 입법예고를 거쳐 이번 시행령 개정안이 반영되면 공유재산을 임차해 카페, 식당,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 부담이 실질적으로 경감되어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 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