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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충남도, 글로벌 바이어 110명 초청 ‘대규모 상담회’

도, 1∼2일 천안에서 개최…도내 250개 기업과 1대 1 맞춤 상담

 

[아시아통신]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높은 수출 성적을 올리고 있는 민선8기 힘쎈충남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바이어를 대거 초청해 ‘큰 장’을 펼쳤다.

 

도는 1일 소노벨천안에서 김태흠 지사와 안종혁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해외 바이어, 도내 기업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마련한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는 11개국 90개사 110명이다.

 

이들 바이어는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미국·중국 등 7개 해외사무소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호주·멕시코 등 4개국 해외통상자문관이 초청했다.

 

국내에서는 농산가공품과 신선식품, 수산가공품, 자동차와 기계, 화장품, 화학제품 등 25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바이어와 국내 기업들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수차례에 걸쳐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도는 특히 바이어와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사전에 파악, 맞춤형 상담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또 바이어 전원에게 전담 통역사를 배치하고, 신속하고 원활하게 수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세사 및 수출 전문위원 상담 부스도 설치했다.

 

도는 해외사무소를 주축으로 이번 상담회를 준비한 만큼, 실질적인 수출과 장기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담회 종료 후에도 해외사무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후속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률을 높여 나아갈 방침이다.

 

3일에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에 맞춰 로컬 투어도 진행, 바이어들이 귀국해 충남 관광을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개막식은 해외사무소 홍보 영상 상영과 기념촬영, 김 지사 등의 수출상담회장 순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대한민국 수출 2위로, 반도체·자동차 등 첨단 제품은 물론, 식품과 화장품, 소비재, 산업재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며 “충남 기업의 제품은 확실하다고 도지사가 보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출범 이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예산을 아끼지 않고 지원한 결과, 634개사가 11억 달러 수출 상담과 6억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며 “충남이 무역수지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바탕에는 7개국 해외사무소와 통상자문관 운영, 공격적인 국내외 수출상담회 운영 등 독자적으로 ‘충남형 수출 지원 플랫폼’을 구축·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또 창업 2년 반 동안 매출이 5만 달러에 불과하던 천안의 한 스타트업이 도의 지원으로 글로벌 기업과 3억 4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충남과 대한민국 경제의 지평을 넓히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기업들은 지난해 926억 100만 달러를 수출해 전국 2위를, 무역수지 흑자액 514억 6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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