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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제주도 농업기술원, 병해충 발생예측부터 방제지원까지 디지털전환 추진

농지별 병해충 발생예측, 예찰, 방제지원까지 맞춤형 정보 제공

 

[아시아통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 농업의 디지털전환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농지별 병해충 발생 예측부터 방제지원까지 가능한 디지털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지역 농업인들은 해마다 이상기상으로 병해충 발생 주기가 변동되면서 적기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병해충 예찰은 15일 간격으로 이뤄져 기상 변화에 따른 해충 발생 변화와 방제전략 수립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농업디지털센터는 농지별 병해충 발생 예측정보와 사물인터넷(IoT)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해충 발생예찰 정보를 수집해 방제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병해충 디지털 관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병해충 발생 예측 정보는 기존 7종에서 5종을 추가해 총 12종으로 확대된다. 기상청과 협조해 도내 500m 간격의 세분화된 기상자료를 수집·분석해 제주 전역에 농지 단위의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방제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공되는 방제전략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기준에 따라 등록된 농약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농가의 약제 살포 이력을 반영해 안전사용기준에 부합하는 적용약제를 추천하는 기능도 갖췄다.

 

사물인터넷(IoT) 장비를 활용한 해충 디지털 예찰 시스템을 통해 즉각적인 방제 전략 수립이 가능해진다.

 

제주도 전역 노지 감귤원 77개 지점에 총 195대의 해충 자동예찰 디지털 트랩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해충 발생 정보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이미지를 분석함으로써 해충 발생 정보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

 

노지 감귤원의 해충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해충 확산 이전에 방제 전략을 수립해 농가 지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영 지방농촌지도사는 “현재 관행적 병해충 방제 체계를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방제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적기 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약 사용을 절감하는 안심영농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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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박물관 협력의 새 장 연다 김경 서울시의원, "청소년·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6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역사박물관 및 한성백제박물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박물관이 처음으로 공동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 ‘한성부터 서울까지’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협력 모델 확대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과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의 리더십이 빛난 사례”라며 “두 박물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한성부터 서울까지’ 프로그램은 한성백제의 고대부터 서울역사박물관의 근현대까지 서울 2천년 역사를 한 흐름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박물관마다 시대가 단절돼 있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성백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협력함으로써 교육의 연속성과 통합적 역사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두 박물관은 올해 10월 공동으로 온라인 교육을 12회 운영해 약 27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총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전체적으로 700명 정도의 교육생이 참여했고, 만족도가 높았다”며 “내년에는 다른 시립박물관들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 의원은 “두 관장님의 협력 의지와 실행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