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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전북, 양자기술 국제표준화 주도…전주대 교수 정부 표창 수상

양자기술 국제표준화와 생태계 조성 공로 정부 표창 수상

 

[아시아통신] 전북이 양자기술 분야에서 국제표준화를 선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5’ 개막식에서 이해성 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전북자치도의 추천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양자기술 국제표준화를 추진했으며, 2024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IEC/ISO)의 양자기술 공동기술위원회(JTC3) 초대 의장을 맡아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퀀텀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과학기술 국제행사로, 올해는 ‘100 Years of Quantum, Awakening Industry’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 시상식, 기조강연 등이 진행됐다.

 

이해성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전주대 신소재화학공학과에서 18년간 재직했다. 2024년 2월 정년 퇴임 후에도 양자·탄소·나노 분야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며 전북지역 양자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해성 명예교수는 “양자기술 공동기술위원회 의장으로서 세계 양자 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기술 주권 확보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전북 양자기술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수상은 전북이 양자기술 불모지에서 국가 과학기술의 핵심 축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표준화, 산업화, 인재 양성까지 포괄하는 지역 양자산업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해성 명예교수와 같은 전문가 그룹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대학·기업·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해 양자 생태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국가 공모사업과 연계한 연구개발,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으로 전북을 미래 양자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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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박물관 협력의 새 장 연다 김경 서울시의원, "청소년·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6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역사박물관 및 한성백제박물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박물관이 처음으로 공동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 ‘한성부터 서울까지’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협력 모델 확대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과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의 리더십이 빛난 사례”라며 “두 박물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한성부터 서울까지’ 프로그램은 한성백제의 고대부터 서울역사박물관의 근현대까지 서울 2천년 역사를 한 흐름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박물관마다 시대가 단절돼 있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성백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협력함으로써 교육의 연속성과 통합적 역사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두 박물관은 올해 10월 공동으로 온라인 교육을 12회 운영해 약 27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총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전체적으로 700명 정도의 교육생이 참여했고, 만족도가 높았다”며 “내년에는 다른 시립박물관들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 의원은 “두 관장님의 협력 의지와 실행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