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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농촌진흥청, 우리 옥수수 등 47작물 4,000자원 '최후의 날 저장고' 입고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에 토종 종자 4,000자원 기탁

 

[아시아통신] 농촌진흥청은 6월 3일(현지시간)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에 우리나라 토종 종자 4,000자원을 추가 기탁했다고 밝혔다.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는 세계작물다양성재단(GCDT)과 노르웨이 정부가 인류 식량안보를 위해 2008년 북극권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에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종자 저장 시설이다. 지구적 재난에도 안전하게 유전자원을 보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 ‘최후의 날 저장고(Doomsday Vault)’라고도 부른다.

 

이번에 기탁한 자원은 농업유전자원센터가 수집‧평가한 한국 원산 식물 유전자원으로, 옥수수(1,103자원), 콩(813자원), 보리(453자원), 들깨(278자원), 팥(225자원), 벼(139자원), 참깨(135자원), 메밀(129자원), 율무(123자원), 호박(116자원), 돌콩(106자원), 조(77자원), 녹두(38자원) 등이다.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유전자원을 개별 포장한 후 8개의 냉장 보존 상자에 담아 지난달 13일 항공편으로 운송했다. 현지에 도착한 유전자원은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개방 일정에 맞춰 입고됐다.

 

농촌진흥청은 2008년 노르웨이 농식품부와 협약을 맺은 이래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에 유전자원을 중복보존하고 있다. 이번 7차 기탁까지 포함 총 4만 2,272자원이 안전하게 중복보존되고 있다. 앞으로 2030년까지 총 7만 5,000자원을 기탁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5위 수준의 식물 유전자원 보유국으로 총 28만 3,000여 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유전자원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국내외 유전자원 보존기관과 협력해 ‘식물 유전자원 4중 안전 중복보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유전자원을 안전 중복보존 중이다. 이렇게 중복보존된 유전자원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유전자원이 소실됐을 때 복원에 활용된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안병옥 센터장은 “농업유전자원은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이자 국가의 미래 식량 주권을 결정짓는 핵심 자산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안전 중복보존으로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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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영 서울시의원, “AI 기반 도시계획, 서울 미래경쟁력 강화의 핵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11일(목) 서울시청 본관에서 개최된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여 AI 기반 도시계획체계 확립이 서울의 미래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AI로 여는 도시계획 대전환’을 주제로 인구구조, 사회구조 변화 등 복합적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분석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주요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략을 공유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도시계획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라고 주장하며 “미래 도시정책의 성패는 얼마나 정확하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는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시부동산학회 남진 회장, 서울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아럽 덴마크 피터 반스보 디렉터, 국토연구원 이세원 부연구위원, 서울대학교 권영상 교수 등 국내외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시대를 대비한 서울의 준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