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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농촌진흥청, 개발 복합기능 미생물 '파프리카 뿌리 발달'에 효과 커

파프리카 적용 결과, 뿌리 발달 촉진, 초기 생육 증진 효과 뚜렷…협력 강화해 미생물 적용 범위 확대 계획

 

[아시아통신] 농촌진흥청은 자체 개발한 복합기능 미생물 ‘지에이치(GH)1-13균주’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과 함께 파프리카 농가에 적용해 그 효과를 확인했다.

 

지에이치(GH)1-13균주는 2014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복합기능 미생물이다. 작물의 뿌리 발달을 촉진하고 병 저항성을 강화하며, 작물 활력을 높여 건조 스트레스 저감과 수확량 증대에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9년부터 5년간 142개소, 700여 농가에 지에이치(GH)1-13균주를 적용한 현장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감자(14.6%), 고구마(19.8%), 고추(12.9%)의 수확량이 증대된 것을 확인하고 주요 작물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현재 이 균주는 산업화해 온, 오프라인 농자재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파프리카시험장에서 지에이치(GH)1-13균주를 토양 재배가 아닌 수경 재배에 적용한 결과로, 육묘기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뿌리내림(활착)이 중요한 파프리카 육묘기에 지에이치(GH)1-13균주를 처리해 모종을 생산했더니 무처리 모종보다 건물중이 28.5% 늘었고, 티/알(T/R)률은 19.3% 줄어 뿌리 발달이 촉진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뿌리 생육이 촉진돼 뿌리내림이 빨라지며 최종 작물 생존율도 무처리구 에 비해 12.2% 높아졌다. 이는 작물 전체 생장에 지에이치(GH)1-13균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에이치(GH)1-13균주를 적용한 모종을 아주심기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한 결과, 모종의 뿌리가 건강하게 자라 초기 생장이 빠르고 균형 있게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적용 농가들은 지에이치(GH)1-13균주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과채류연구소 송은주 소장은 “농촌진흥청과 지속해서 협력해 도내 파프리카 농가들이 지에이치(GH)1-13균주를 육묘기에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김상범 과장은 “지에이치(GH)1-13균주의 효과를 현장에서 농가가 직접 체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지에이치(GH)1-13균주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실용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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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과 교류협력 논의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5월 14일(수)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 벡잔 우세날리예프 의장 등 대표단을 공식 환영하며, 두 도시 간의 우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호정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요충지로, 풍부한 자원과 유능한 젊은 인재가 많은 나라임을 강조하며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의장은 또 “서울과 비슈케크는 모두 양국의 수도라는 공통점이 있다”며“수도라는 입장에서 도시 발전, 교통, 주택, 환경 등의 공통 과제를 안고 있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벡잔 우세날리예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서울을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만남이 양측의 협력의 중요한 여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의 교류가 이식쿨 호수처럼 깊고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 이식쿨 호수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단순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넘어 민족의 상징이자 삶의 터전, 문화적·정신적 자부심의 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