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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중구 “아이들의 사연에 책과 손 편지로 따뜻하게 답해요”… ‘도서관 행복 우책통’ 호응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운영 한 달…사연 50여 건 접수

 

[아시아통신] 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고민 상담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여 동안 50건이 넘는 사연이 접수되는 등 아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공부, 교우 관계, 외모 등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자랑 또는 축하받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울산종갓집도서관, 남외어린이도서관, 우정도서관에 설치된 우체통 또는 이메일을 통해 익명으로 사연을 보내면 된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상담 친구 활동가 15명은 사연을 살펴본 뒤 위로와 격려를 담은 따뜻한 손 편지를 작성해 전달하고 상황에 맞는 책을 추천한다.

 

중구 관계자는 “우책통은 단순한 상담을 넘어 아이들의 감정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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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니모랑 함께 건너요!”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아시아통신]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1일 청소년 자원봉사단 ‘틴틴볼’ 1기와 동국대학교 벽화 동아리 ‘페인터즈’가 함께 전농중학교 교정에서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총 34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업에 참여했다. 횡단보도의 디자인은 틴틴볼 단원들이 제안한 ‘니모와 횡단보도’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페인터즈는 흰동가리(니모)의 주황색과 흰색 줄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어린이 보호구역의 색감을 반영한 밝고 경쾌한 이미지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횡단보도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닷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길을 안내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페인터즈는 동대문구와 지난해부터 벽화 봉사활동을 함께해왔다. 벽화에 특화된 동아리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바닥 디자인에 도전하며 틴틴볼과 협력했다. 디자인 구상부터 밑그림, 채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틴틴볼 단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