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춰지고 , 내일(19일)부터는 그동안 코러나19 사태의 확산 우려로 사실상 멈춰섰던 학교와 학원 등의 집합활동이 크게 완화된다. 이에따라 국민들의 사회활동과 교육활동, 경제활동 등이 제한적 범위 내에서 최재한 자유로워진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본부 대책회의에서 "지난 2주간 국내코로나 확진자 수가 평균 60명 미만으로 줄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이하로 떨어져 확산 세가 억제되고 있다"며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고,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를 고려해 12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을 1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은해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는 19일부터 전국 학교 '등교인원 밀집도' 기준을 현재의 1/3에서 2/3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구체적으로 ○수도권과 과대학교, 과밀학급의 경우 등교인원을 2/3로 확대하지만 이외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 지역은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사실상 '매일등교' 가능하도록 하겠다 ○300이상 대형학윈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도 푼다. 수능을 앞두고 고3수험생과 재수생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겠다는 뜻에서다. 다만 학원과 교습도 등은 출입 명부관리와 마스크 착용 등 핵심방역 수준을 준수하면서 운영해야 한다 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국민의 피로감 누적, 민생경제의 타격 등에 따른 현실적 조치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다시 제한조치가 강화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국민적 의지와 관심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