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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고통이 철학자를 깊은 곳으로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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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여름(배롱나무)">  김광부 기자

 

“거대한 고통,시간을 끌대로 끌면서 아주 천천히 그리고 길게 우리를

괴롭히는 고통,마치 생나무 장작불 위에서 불태워지는 것과 같은 고통,

오직 이러한 고통만이 우리 철학자들로 하여금 우리의 가장 깊은 곳에

이르게 강요할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저(著) 곽복록 역(譯) 《즐거운 지식》

(동서문화사, 15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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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여름(배롱나무)">  김광부 기자

 

니체에 의하면, 어느날 무료해서 진리 찾기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다가온 깊은 고통, 마치 생나무 장작불 위에서 불태워지는

것과 같은 고통 앞에서 진리 찾기에 대한 사유는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옷에 불이 붙으면, 화들짝 놀라 옷을 벗으며 불길을 던져 버리듯이,

그런 절실함 속에 손에 잡히는 생각이 철학적 지식으로 이어진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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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여름(배롱나무)">  김광부 기자

 

철학자도 고난 속에서 깊은 철학적 지식이 탄생하나 봅니다.

그리스도인을 포함하여 누구나 고난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역설

적으로 고난 속에서 깨닫고 배우는 것이 가장 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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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여름(배롱나무)">  김광부 기자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119:71)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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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여름(배롱나무)">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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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여름(배롱나무)">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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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여성 가사‧돌봄노동 경력으로 인정”… 조례 발의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여성들의 가사‧돌봄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호정 의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서울특별시 경력보유여성등의 가사‧돌봄노동 인정 및 권익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의장은 “여성의 경력 단절은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부담이 여성에게 집중되는 사회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됨에도 그동안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경제적 보상과 경력에서 배제되어 왔다”라며, 이를 개선하고자 이번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 핵심은 경력보유여성등의 가사‧돌봄노동을 사회적 가치로 인정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경력보유여성등이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 할 경우 가사‧돌봄노동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경력인정서’를 시장이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경력보유여성등이란 일경험 또는 가사‧돌봄노동 경험을 보유하면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자를 말한다. 경력인정서의 발급 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은 시장이 규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또, 경력보유여성등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공공‧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