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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역사가 놓친 어머니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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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황등면,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가 반기는 민간정원 아가페정원">  김광부 기자   

 

“전쟁이 일어나 많은 사람이 죽고 엄청난 재산의 피해가 있었다고 할

때, 그 실상을 기록하는 것은 역사의 몫이다. 그러나 전쟁 중에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있고 그 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는가를 기록하는

것은 문학의 영역이다. 역사는 거기 발을 들여놓을 수 없다. 역사의 그

물로 포획할 수 없는,그 성긴 그물망 사이로 빠져 나가버린 치어(稚魚)

와도 같은 삶의 진실을 되살려 내는 것이 문학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김종회 저(著) 《문학의 매혹 소설적 인간학》 (바이북스, 158-15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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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황등면,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가 반기는 민간정원 아가페정원">  김광부 기자   

 

에리히 라미아 레마르크의 《서부전선 이상 없다》를 보면 전쟁 중에

 

친구들은 하나둘씩 죽어가고, 주인공 파울 보이머도 죽습니다.  그런데

그 날의 군사 보고서는 이와 같았습니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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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황등면, "아름다운 민간정원 아가페정원">  김광부 기자   

 

한 우주를 품고 살았던 사람이 죽어도 서부 전선은 이상 없다고 합니

다.  역사의 기술은 객관적인 사실을 기록할 뿐 그 현장 속의 아픔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전쟁 중에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있고 그

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는가를 기록하는 것이 문학의 영역입니

다. 신앙의 영역은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하나님은 자식 잃은 어머

니를 위로하십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위로와 평강을 주십니

다. 다시 살아갈 힘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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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황등면,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가 반기는 민간정원 아가페정원">  김광부 기자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

하지 말라 하시니” (마17:7)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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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황등면, "아름다운 아가페정원(맨드라미 꽃)">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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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황등면,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가 반기는 민간정원 아가페정원">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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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황등면,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가 반기는 민간정원 아가페정원">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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