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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중교류] '중국통' 허성무 관장이 바라본 중·한 경제무역 발전 20년

지난 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하얼빈(哈爾濱) 한국무역관 허성무 관장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하얼빈=신화통신) 자세히 보지 않으면 한국인이라고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사자성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뿐 아니라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고, 많은 중국인 친구를 두고 있는 한국인이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하얼빈(哈爾濱) 한국무역관 허성무(52) 관장(코트라 하얼빈 대표처 수석대표)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허 관장은 15년째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진정한 '중국통'이자 중·한 경제무역 교류 변화의 산증인이다.

"중문과 교수셨던 아버지의 중국 친구분들이 자주 집으로 놀러 온 덕분에 중국 문화와 중국인이 매우 가깝게 느껴졌죠."

이런 환경 속에서 자란 허 관장은 학부와 대학원에서 모두 중문과를 선택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코트라에 입사하면서 베이징·선양(瀋陽)·다롄(大連) 등지에서 중·한 경제무역 협력 추진과 관련된 업무를 맡았다.

코트라 하얼빈 한국무역관 내에 전시된 한국 상품. (사진/신화통신)

지난 2021년 허 관장은 하얼빈 한국무역관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는 무역관의 주요 업무가 중·한 양국 기업이 서로 이해하도록 돕고 기업 간 다양한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 소비자·수입업자·백화점에 한국의 식품·생활용품 등을 소개하고 중국 기업에 한국의 부품과 전문기술을 알려 중국 기업 상품의 수출을 돕고 한국 기업의 특허와 기술이 중국에 진출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얼빈 한국무역관 전시대에는 한국 화장품·식품 등 다양한 한국의 특색 있는 상품이 진열돼 있다. 허 관장은 현재 중국에 있는 한국무역관이 21개에 달해 그 어느 나라보다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한국이 중국과의 경제무역 협력을 각별히 중시한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지난 3일 허 관장이 직원과 업무에 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허 관장은 "헤이룽장(黑龍江)성 관련 부서가 중·한 무역 발전을 중시해 매우 열정적으로 현지 기업을 추천해 줬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 부서의 지원하에 지난해 무역관이 하얼빈의 한 기업에 300여 개에 달하는 한국 기업의 상품을 추천한 결과 20개 한국 기업의 제품이 헤이룽장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허 관장은 중국 본토 브랜드가 부상함에 따라 최근 수년간 중국에서 한국 생활용품의 경쟁력이 떨어져 바이오제약·농업·축산 등 분야에서도 헤이룽장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허 관장은 중국에 15년간 있으면서 중국의 빠른 발전을 목도했다. 허 관장은 "중국이 중·한 무역 교류에 유리한 정책을 많이 내놨고 중국 생산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도 과거 단순한 가공 무역에서 서비스 무역으로 전환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도 중국 제품의 공급망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관장은 중국이 큰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중국 양회에서 나오는 중국 경제정책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그는 "이번 양회에서도 대외무역에 관한 내용이 많다"며 "중국의 발전 방향에 초점을 맞춰 중·한 관련 기업의 협력을 촉진해 중·한 무역의 수준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 관장이 직원과 업무에 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허 관장은 하얼빈에 온 지 1년여 동안에 많은 중국 친구를 사귀었다. 쉬는 날이면 중국 친구들과 함께 수영을 하거나 배드민턴을 치기도 하고 음악회를 즐길 때도 있다.

허 관장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든 상담이 온라인으로 이뤄지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 중·한 기업의 협력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헤이룽장에서 더 많은 기업 간 협력을 추진하고 농업 등 분야에서 중·한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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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소규모정비 통합심의 통과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총 60개 모아타운 대상지에 대해 사업성 보정계수를 반영한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 8개소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수유동 52-1번지 일대 모아타운을 비롯한 강북·서남권 모아주택 사업 전반에 걸쳐 조합원 부담 및 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26년 3월 26일 제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모아타운 60개소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관리계획 변경(안) ▲가로주택정비사업 8개소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광진구 자양1동 799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통과시켰다. ① 모아타운 60개소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관리계획 변경 사업성 보정계수는 사업 대상지의 공시지가 수준을 기준으로 임대주택 공급 비율과 용적률 완화 수준을 조정하는 제도로서,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 대비 해당 사업구역의 공시지가 수준을 반영해 보정계수를 산정하며(범위 1.0~1.5), 지가가 낮을수록 더 높은 보정계수가 적용되어 공공기여 부담이 조정되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분양가격은 토지가격에 비례해 형성되기 때문에, 토지가격이 높은 지역은 사업성이 높은 반면, 저가 지역은 동일한

강석주 시의원, “병원행정관리자 역할 재정립 필요… 실태기반 제도개선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3월 26일(목)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병원행정관리자의 업무 범위 및 실태조사 기반 역량강화와 제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병원행정관리자의 역할 재정립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병원행정관리자의 업무 범위와 역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실태조사에 기반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서울특별시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개회식에는 유철종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 김영옥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숙자 운영위원장, 이병윤 교통위원장,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으며, 또한 신동원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영철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이 자리를 함께하며 토론회의 의미를 더했다. 강석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병원행정관리자는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병원 운영 전반을 설계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현장에서는 그 중요성에 비해 법적 지위와 업무 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