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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대구시향 '평화의 빛 콘서트' 전석 무료

전쟁의 상처를 딛고 완성한 베토벤 교향곡 제7번 연주, 현장 직관과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 생중계 동시 진행

 

 

 아시아통신 이호민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월 19일 오후 6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평화의 빛 콘서트'를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고 세계 평화 유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동참하고 있는 ‘평화의 빛’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날 무대는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이끈다. 연주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이다.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자는 “전쟁과 실연의 상처를 정신적으로 극복한 베토벤의 강인한 의지와 주장의 관철, 추진력 등이 음악에 녹아있다.”라며 선곡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 곡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명쾌하고 역동적인 리듬이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다. 총 4악장이고, 주제의 수평적 진행과 리듬 효과로 전곡을 통일시켰다.

 

 

공개 초연은 1813년 12월 8일, 빈 대학 강당에서 열린 전쟁 부상병을 위한 자선 연주회에서 베토벤의 지휘로 이뤄졌다.

 

 

베토벤의 전쟁 교향곡으로도 불리는 ‘웰링턴의 승리(빅토리아 전투)’도 함께 연주되었다.

 

 

한껏 고양된 애국적인 분위기 속에 두 작품 모두 대성공을 거두었고, 교향곡 제7번의 제2악장이 앙코르로 연주되었다. 제2악장 알레그레토는 할리우드 영화에 종종 삽입되어 더욱 유명하다.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음악은 두려움과 고통에 빠진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손길과 같다. 또 전 세계인이 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언어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에 하루빨리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으며, 우리의 염원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도 닿아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구시향 '평화의 빛 콘서트'는 전석 무료이다. 객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객석 운영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대구시향 사무실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1인 최대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사전 예약자만 관람할 수 있고, 만석 시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구시향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향 '평화의 빛 콘서트'는 현장 직관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관람 기회를 놓쳤다면,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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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만나교회·성남월드휴먼브리지 청소년, 청년에게 따뜻한 손길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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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회사 대출이자, 시민 세금으로 1,013억 원 지원 윤영희 시의원 “올해 또 파업? 시민 공감 어려워”
[아시아통신] 서울시가 시내버스 업계에 지원한 대출 이자만 최근 5년간 1,0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까지 280억 원, 2023년 한 해 동안만 395억 원의 대출 이자 지원이 이뤄졌다. 이는 2020년 22억 7천만 원과 비교해 17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서울시는 버스 준공영제에 따라 매년 운영비를 보조하고 있으나, 지원 규모가 충분하지 않아 시내버스업계(운송수입금공동관리업체협의회)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고, 시가 대신 원금과 이자까지 상환해온 구조다. 운영비 지원과는 별도로, 이자만 5년간 1천억 원 이상 세금으로 지원한 셈이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 348억 원, 우리은행 325억 원, 농협은행 309억 원, 신한은행 30억 원이 각각 지원됐다. 이자 부담은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윤 의원은 “서울시는 매년 시내버스 업계에 예산을 지원해왔지만, 재정 구조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으면서 시민 세금으로 대출 이자까지 감당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운영비 지원 외에 대출 이자만 1천억 원이 시민 세금으로 지원된 현실을 시민들이 과연 알고 있을까”라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