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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남도, 오미크론 차단 맞춤형 방역 총력

외래진료센터 확대․집중관리군 건강관리세트 배송 등 분야별 개편-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전라남도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방역 대책을 개편, 재택치료자 단기 외래진료센터 확대, 먹는치료제 처방시설과 약국 확대, 평일 집중관리군에게 건강관리세트 배송 등 지역 맞춤 방역 대응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모든 확진자를 대상으로 외래진료를 하는 단기 외래진료센터를 기존 목포, 여수, 2곳에서 해남, 강진, 순천(2) 등 4곳을 추가 지정해 6곳으로 확대하고, 목포·나주·순천 등 권역별로 소아·청소년과 진료병원 3개소를 추가 지정해 일반관리군 대상 비대면 진료를 한다.

 

 

또 호흡기 진료 기관 104개소를 의원급에서 병원급으로 확대 지정하고, 호흡기 진료 기관 처방 지정약국도 기존 193개소에서 도내 모든 약국으로 확대해 도민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먹는 치료제는 기존 생활치료센터 외에도 요양병원·시설, 감염병 전담병원(감염병 전담 거점병원), 호흡기클리닉, 호흡기 진료기관에서도 처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먹는 치료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에게는 건강관리세트를 배송한다. 보건소 업무 경감을 위해 주중에는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며, 주말, 휴일은 시군에서 직접 배송한다.

 

 

전남도는 또 오는 21일부터 집단격리 중인 요양병원의 경우 병상 대기자 150명 기준 의사 1명 이상, 간호사 3명 이상의 요건을 갖추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요양시설은 협약의료기관이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들 시설의 간병인 보호자를 대상으로 최초 1회 PCR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

 

 

전남도는 이밖에도 신속항원키트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3월 5일까지 약국 또는 편의점에서 1회당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오미크론 선제 대응을 위해 18세 이상 미접종자 및 중증 이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접종을 시작했다.

 

 

또 전남도 자체적으로 감염 취약계층의 확진자 조기 발견을 통한 확산 차단을 위해 외국인사업장, 아동복지시설, 장애인생활시설, 출항 전 외국인선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간병인 보호자를 대상으로 최초 1회 PCR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선제검사를 통한 오미크론 대응 대책과 재택 치료자 관리도 공백이 없도록 힘쓰겠다”며 “변경된 방역 대책을 더욱 꼼꼼하게 살펴 확산세 차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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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