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5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제교류 부문·공공외교 부문에 대해 공모전을 개최했다. 남양주시 등 6개 지자체가 예선심사를 통과했고, 이들은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결선심사에서 사례발표를 하며 열띤 최종경쟁을 펼쳤다.
이날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시대에서의 비대면 온택트 국제교류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국제교류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고, 행정안전부장관 상장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지난해부터 미주·유럽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 국제 자매 · 우호도시와 화상회의 등 끊임없이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교류를 추진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외교상황에서도 온라인으로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실무 단계에서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공간적 제약도 극복한 활발한 소통과 협력이 지속 이뤄진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 교류협력과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공공외교 부문 최우수상에는 경남 김해시가 선정돼 남양주시와 같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충청남도와 세종시가, 장려상에는 안산시와 서초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