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이번뿐 아니라 지난 중추절에도 남몰래 햅쌀 10kg 10포대를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익명 기부자는“작은 마음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추위에 지친 배고픈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공기를 선물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나눔의 정을 실현했다.
김명섭 고양동장은 “우리 동에 나눔을 행하시는 기부 산타 분들이 많아 든든하다. 그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기부자들의 정성이 경기침체와 추위에 웅크려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어, 그분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동 행정복지센터는 기탁 받은 쌀을 고양동 특화사업인‘달고나’(달려가는 고양동 나눔 복지 사업)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 취약계층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