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내에 있는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관리하는 구역으로, 현재 중구에서는 41개 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중구는 공무원과 어린이기호식품 전담 관리원 34명으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올 한해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154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합동 점검반은 △무신고 제품 판매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조리·보관·진열·판매여부 △식품 등의 보존, 보관기준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조리시설 및 판매시설 청결 상태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관리 상태 등을 확인했다.
또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올해 점검 실적은 총 2,130건으로 중구는 이 가운데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판매한 사례 2건에 대해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그리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 활동을 펼쳤다.
중구청 관계자는 “어린이 기호식품을 포함한 가공식품에는 다양한 원재료가 사용되기 때문에 제품 구매 전 표시 사항을 철저히 살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 주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아이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