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여성의 고민을 듣고 나아가 정책의제 발굴과 네트워크 활동을 장려코자 창립된 여성정책포럼은 현재 5개 분과(▲ 노동·일자리 ▲ 성 주류화 ▲ 가족·돌봄 ▲ 여성친화도시 ▲ 교육·문화) 회원 총 171명으로, 지난 7~8일 온라인 회의를 통해 분과장 선출을 통해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창립총회 선포식 이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창립총회(1부) 및 기념세미나(2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행사장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그 외 회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창립총회를 함께하였다.
1부 창립총회에서는 개회선언, 내빈소개, 분과위원장 인사, 운영규정 심의 순으로 여성정책포럼의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 및 관계자의 축하 인사를 통해 창립총회를 기념했다.
2부 기념세미나에서는 ‘양성평등 환경조성을 위한 지역네트워크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의 김미경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의 발제로 5개 분과장의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분과 회의로 선정된 분과장들의 첫인사와 함께 경남여성의 전반적인 현실 및 지역네트워크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상훈 경남도 여성가족아동국장은 “그동안 경남도는 여성가족 친화적 환경조성, 여성 일자리에서부터 임신, 출산, 보육, 주거 등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이번 여성정책포럼이 지역현장 중심의 다양한 여성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교류·협력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또한 포럼은 언제든지 열려있으니 관심있는 도민은 포럼 발족 이후라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민말순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설립 이후 경남여성가족정책 플랫폼 구축을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며 “올해 경남여성가족정책포럼 발족을 통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