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전남 도내 주택화재 사상자 5,284명 중에서 공동주택 화재에서 발생한 사상자는 2,591명으로 가장 큰 비율인 49%를 차지했다.
이에 목포소방서는 공동주택 내 옥상으로 이어지는 문에 대해 위급 상황 시 표지를 보고 빠르게 피난할 수 있도록 대형 안내표지를 제작하여 부착하고 옥상 출입문을 상시 개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보급과 함께 관계자·거주민들과 함께 화재 시 빠른 대피를 위해 아파트에 설치된 피난시설의 위치와 사용법을 교육하고 피난통로와 계단에 물건을 보관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한편, 박원국 서장은“공동주택은 화재가 조금만 확산되어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도민 여러분께서는 옥상 출입문과 피난시설들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가족들과 함께 대피 훈련을 해보는 등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