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중장기 핵심 발전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며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또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을 활성화하며 배움과 어울림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었다. 쉼이 있는 정원·생태·휴양도시 조성 및 ‘한글 도시 울산 중구’ 위상 강화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 밖에도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매니페스토실천 평가 2년연속 최우수등급 선정, 지방규제혁신 우수상 수상,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최고등급 선정, 공공자원개방 공유서비스 평가 최우수 수상, 지역활성화 주민참여 프로그램 경진대회 최우수 수상, 지방세정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지자체 건축행정평가 우수상 수상, 국가안전대진단 평가 국무총리 표창 등 20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 지식 · 기술 · 서비스 산업육성으로 혁신도시개발 고도화
울산 중구는 올해도 미래 100년을 위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4대 목표, 9개 추진전략, 19개 과제에 박차를 가하며 혁신성장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취지를 살리면서 달라진 대·내외 환경을 반영해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 및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4차 산업 선도도시를 표방하는 중구는 올 한해 지식기반산업 유치·육성에 앞장섰다. 4차산업 기반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15개사에 2억 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으로 20억 원을 지급하는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치며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했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자금 지원, 경영 컨설팅 실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북부센터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혁신도시 활성화에 힘쓰며 울산상공회의소 이전 확정, 청남 의료복합타운 건립 확정, 동원개발부지 개발 등의 결실을 이끌어 냈고, 혁신도시 울산형 행복주택 건립 추진, 정부합동청사 유치에도 매진하고 있다.
또 혁신도시 행복문화주간 행사,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운영 등을 바탕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혁신도시 빛거리 조성 등을 통해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며 혁신도시 시즌2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에 혁신도시 부지 내 상업시설 건립을 촉구하기 위해, 신세계그룹 방문 및 오피스텔 건립 반대 주민 5만 명 서명지 전달, 서울 이마트 본사 앞 릴레이 1인 활동 전개, ㈜신세계 부지 개발 촉진 주민대책협의회 구성 등을 추진했다.
◇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와 교육의 행복터전 마련
‘중구형 혁신교육’ 3년 차, 중구는 지속 가능한 혁신교육을 목표로 사업의 내실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올 한해 마을교사 109명을 양성하고 13개 동별로 마을교육협의회를 구성했다. 마을 교사를 필두로 한 학교 연계 교육과정 및 중구마을 키움터 운영, 마을 교과서 집필, 혁신교육주간 행사 등을 통해 ‘혁신교육’을 활성화했고, 교육부 미래교육지구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또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 및 우정·학성·산전만화·남외어린이 도서관 신규 조성을 추진하고 중구야구장, 중구축구장, 학성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을 확정했다.
이 밖에도 중구 푸드뱅크 및 사랑나눔 냉장고 설치ㆍ운영, 학남 어르신집 준공, 아동보호팀 신설, 1인가구 비대면 맞춤형 돌봄서비스 추진 등을 통해 더불어 함께 누리는 복지를 실현했다.
◇ 역사와 문화를 품은 고품격 정원 · 생태 · 휴양도시 조성
중구는 지난 5월 ‘한글도시 울산중구’를 선포하고, 본격적으로 한글도시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울산광역시 중구 한글사랑 지원 조례 전부 개정, 한글 사랑 추진위원회 구성, 다양한 한글사랑 실천운동 전개 등을 통해 한글도시의 기반을 닦았다. 또 다양한 한글 관련 시책을 발굴하며 한글·역사·문화 특구 지정에 박차를 가했다.
중구는 2020년 수립한 ‘정원도시 조성사업 운영계획’에 따라 정원도시 정체성 강화 및 정원 문화 확산에도 힘을 기울였다.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을정원사를 양성하고, 태화강국가정원길 770m 구간에 아름다운 정원거리를 조성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원도심 정원 문화관광의 거점 상일상회를 개관했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양 명소 ‘입화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별뜨락’을 조성했다.
장기 미조성 상태로 남아있던 무지 근린공원을 주민들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개발해 나가고, 함월공원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환경 조성
원전 인근지역 16개 지자체, 314만 국민들을 대표하는 전국 원전 인근지역 동맹의 회장도시로서 원전 안전 강화 및 주민 환경권 수호에도 앞장섰다. 국무총리, 정당대표 등과 면담을 추진하며 불합리한 원전지원금 제도 개선 및 원자력 안전교부세 신설, 원전정책 수립 시 원전 인근 지자체의 의견 수렴 등을 촉구했다.
지역 개발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울산공항 주변 고도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해법도 찾아냈다. 울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고도제한 완화 및 ICAO 국제기준 개정대응 방안을 마련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고도제한 완화를 건의할 예정이다.
태화강 국가정원 재해문자전광판 설치, 지진, 풍수해 등 재난방재 시스템 구축 등 급변하는 기후 변화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방재역량을 강화했다.
◇ 창의와 소통으로 미래를 바꾸는 혁신행정 구현
중구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 현장 속으로, 정책 토크콘서트 행사 등을 통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했다.
또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우정동 및 학성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약사천 보행환경 개선사업 실시, 반려동물 전용공원 조성 등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펼쳤다.
여기에 태화동 주민자치회, 병영2동 주민자치회를 통해 주민자치회 사업을 추진하고 이어서 학성동 주민자치회를 구성해 시범 사업을 펼치며 주민 자치 역량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