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이장단과 토지보상위원회와 사전협의를 시작으로, 1·2차 주민설명회, 토지보상협의회, 보상설명회 등 올해 7차례에 걸쳐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주민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설명회 등에서 제시된 주민 건의사항에 대하여는 관련기관(부서)과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토지소유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보상금 산정은 현재 보상업무를 수탁 중인 한국부동산원에서 토지소유자가 추천한 1개 감정평가업체를 포함한 2개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하여 객관적으로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며,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보상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감정평가 결과가 나오는 다음 주부터 토지소유자와 개별 협의보상을 시작할 계획으로, 보상관련 절차 및 자세한 사항은 추후 통지되는 개별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한국부동산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내년 연말까지 보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 사업을 착공하여 2026년에 농업기술원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토지소유자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으며, 경남 미래농업 100년을 대비하기 위한 농업기술원 이전사업에 대하여 지역주민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현재 진주시 초전동에 소재하고 있으나, 진주시 이반성면 일원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 농업기술원 부지는 농업기술원 이전이 완료되는 2026년 이후 초전신도심 2단계 개발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전되는 농업기술원은 부지면적 571,000㎡, 건축면적 59,000㎡로 계획 중이며, 총사업비는 1,836억 원(전액 도비)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