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근로자의 휴게시설이 없거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하여 근로자들이 휴게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휴게시간에 입주민들의 업무와 비상상황 등으로 휴게시간을 방해를 받는 등 근로여건이 상당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
아울러, 각종 언론에 노출되는 경비근로자들의 입주민에 의한 폭행 및 협박 등으로 인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던 직종으로 휴게시간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청소원들의 휴게시설은 단지 내 설치되어 있는 곳이 아주 드물고 그나마 지하통로에 판자 등으로 벽을 만들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천시는 우선, 2022년 공동주택 근로자들의 휴게환경 개선을 위하여 경기도와 50%씩 사업비를 마련하고 총사업비 3천만원을 확보해 6개 단지의 휴게시설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세부사업내용은 휴게실 구조물, 환기・환풍, 샤워시설, 도배, 장판 등 노동자가 건강하고 쾌적하게 휴게실을 이용하도록 시설의 물리적인 개보수 등에 지원을 하고 에어컨, 소파, 정수기, 냉장고 등 비품의 교체 및 신규 구입을 지원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그간, 공동주택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이 필요한 것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막상 비용이 수반되는 사항으로 비용부담으로 인해 휴게시설 개선하는데 주저하는 노후된 공동주택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른 단지에도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근로여건 향상에 입주민들의 관심이 증대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