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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전 대덕구,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어린이 용돈수당 지급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대전 대덕구가 21일 구의회에서 어린이 용돈수당 지급 관련 2022년 본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만 10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는 매월 2만원씩 용돈수당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어린이 용돈수당은 ‘대덕의 아이는 대덕이 키운다’는 민선 7기 정책 기조 아래,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과 어린이 소비권리 보장, 합리적인 경제주체로의 성장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덕구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정책이다.

 

 

지난 6월 어린이 용돈수당 지급 조례가 제정된 후, 2차례에 걸쳐 추경예산이 구의회에서 부결되는 진통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정례회에서 관련 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대덕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0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초등학교 4~6학년 해당, 학교 밖 어린이 포함) 4,300명은 매월 2만원씩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용돈수당을 받게 됐다. 받은 용돈은 대덕구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사용처는 어린이·학부모 등의 의견을 반영해 건전한 소비를 유도할 수 있도록 지정된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도록 제한된다.

 

 

구는 그동안 주민공청회와 학부모·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 등을 개최해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 7월에는 보건복지부와 실무협의도 마무리한 바 있다. 또한, 관내 초등학생 대표들로 구성된 어린이 용돈수당 운영위원회를 열어 용돈수당 전용 대덕e로움 카드 디자인과 용돈수당 정책의 세부 사항을 결정한다.

 

 

박정현 구청장은 “그동안 어린이 용돈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정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해준 대덕구의회 의원님들의 노고와 성원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어린이 용돈수당은 단순히 아이에게 용돈을 준다는 의미를 넘어 자존감 있는 아이,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아이, 공동체에 기여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 정책인 만큼, 미래의 주인공을 키우는 훌륭한 정책 모델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용돈수당은 올해 주민이 뽑은 대덕 10대 뉴스 2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구는 용돈수당 지급으로 매년 4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가정 형편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가 소비권리를 향유하고 경제교육을 통한 바람직한 경제관념 형성은 물론, 합리적인 경제주체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 용돈수당은 지난 3월 발표한, 6대 분야 119개 사업으로 구성된 ‘모두에게 e로운 경제119 대덕형 경제모델’ 사업의 하나로, 구는 내년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나오는 후보들이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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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영 서울시의원, “AI 기반 도시계획, 서울 미래경쟁력 강화의 핵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11일(목) 서울시청 본관에서 개최된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여 AI 기반 도시계획체계 확립이 서울의 미래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AI로 여는 도시계획 대전환’을 주제로 인구구조, 사회구조 변화 등 복합적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분석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주요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략을 공유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도시계획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라고 주장하며 “미래 도시정책의 성패는 얼마나 정확하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는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시부동산학회 남진 회장, 서울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아럽 덴마크 피터 반스보 디렉터, 국토연구원 이세원 부연구위원, 서울대학교 권영상 교수 등 국내외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시대를 대비한 서울의 준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