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유자 김모 씨의 말에 의하면 당일 18:30경 화목보일러 아궁이에 장작을 넣고 아궁이 뚜껑을 열어 둔 채로 외출을 하였고, 불이 났다는 이웃주민의 전화를 받고 집에 와보니 화재가 진화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불이 난 주택 보일러실에 설치된 자동확산소화기는 지난 3월부터 홍성소방서 의용소방대(홍동면의용소방대장 김수범)에서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화재취약가구에 무상으로 설치한 것으로,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최초 발생하였고 화재 열에 의해 자동확산소화기가 터지면서 초기 진화 되었다고 출동한 소방대는 전했다.
김성찬 홍성소방서장은 “자동확산소화기가 적절하게 설치돼 있어 자칫 주택화재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며, “의용소방대의 화목보일러 안전지킴이 활동이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