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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조선시대 삼척 지역 행정과 군사 중심지 ‘삼척도호부 관아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됐다.

조선시대 삼척 지역의 대표적, 상징적 관아유적지로서 역사적·학술적 가치 높이 평가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조선시대 삼척 지역 행정과 군사 중심지였던 ‘삼척도호부 관아’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0일 ‘삼척도호부 관아’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고시 했다. 지정 명칭은 ‘삼척도호부 관아지(三陟都護府 官衙址)’이다.

 

 

이번 국가 사적 지정은 삼척 두타산 이승휴 유적(2000년 지정)과 삼척 준경묘· 영경묘(2012년 지정)에 이은 세 번째이다.

 

 

‘삼척도호부 관아지’는 삼척이 태조 2년(1393년) 삼척부로 승격되고 태종 13년(1413년) 삼척도호부로 지명이 변경된 후 고종 32년(1895년) 삼척군으로 개명될 때 까지 삼척의 행정 명칭으로 사용된 조선시대 삼척 지역 통치의 중심지였던 삼척도호부 관아가 있는 터로,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총 4차에 걸친 정밀발굴조사 결과, 객사, 동헌, 내아 등 관아의 중요 건물 유적과 삼척읍성의 남문지와 체성부가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많은 고문헌 기록(김홍도의 금강사군첩 죽서루 그림), 문헌자료, 회화자료(김홍도:금강사군첩), 사진자료(유리건판사진) 등으로 삼척도호부의 실체가 분명하게 확인되어 조선시대 삼척 지역의 대표적, 상징적 관아유적지로서 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삼척시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죽서루 일원 3만1500여㎡ 부지에 사업비 116억 원(국비포함)을 투입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삼척도호부 관아 유적 복원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객사(진주관, 서·동익헌, 내삼문, 서·동·북익랑, 응벽헌) 복원을 마무리하고, 이어 오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46억 원을 투입해 동헌(동헌, 내삼문, 남·서, 동행각)을 복원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도호부 관아지가 조선후기 관아 건축으로서 역사ㆍ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죽서루 국보 승격과 흥전리사지 사적 지정 등에 박차를 가해 지역 문화재 발굴 및 보존을 통한 전통의 가치와 이를 활용한 문화ㆍ관광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문화유산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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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