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남도립도서관은 시군별 1차 심사 후 도립도서관의 최종 심사를 거쳐 확정한 올해 ‘전라남도 독서왕 선발대회’ 수상자로 개인 수상자 30명과 단체 수상 3개 동아리 등을 각 시군에 통보했다.
광양시립도서관에 따르면 개인 수상자 30명 중 광양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대거 수상자 명단에 올라 무안군과 함께 도내 시군 중 최다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광양시 입상자는 ▲개인 초등(저) 부문에 염초롱(마로초, 우수상) ▲개인 초등(고) 부문에서 김지윤(제철남초, 최우수상)과 최명진(제철남초, 우수상) ▲개인 중등 부문에서는 장혜원(제철중, 우수상)과 이선희(마동중, 장려상) 학생 등 모두 5명이다.
지난 8~9월 ‘2021 광양시 독서왕 선발대회’를 개최한 광양시립도서관은 총 106명 참여자의 독후감을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9명의 입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입상자의 작품을 ‘전라남도 독서왕 선발대회’에 출품한 바 있다.
광양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라남도 독서왕 선발대회’ 수상자의 상패와 입상자 작품을 엮은 ‘제29회 독서왕 문집’을 해당 학교로 송부하고 학교장이 전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독서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면서 시책 홍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한 성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립도서관은 시민 행복을 충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립도서관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 독서마라톤대회’와 청년 도서구입비 지원을 비롯해 새해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책에 대한 계획 수립과 시민 홍보 등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