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주씨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모은 10원짜리 동전 140개, 100원짜리 동전 360개, 500원짜리 동전 60개와 천원권 지폐 한 장, 5만원권 지폐 40장을 합하여 총 206만8천440원을 기탁하였다.
이근주 어르신은 “올해도 이렇게 연말을 맞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이범주 설악면장은 “연로하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의지로 꾸준한 기부를 실천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 숭고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에 귀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근주씨는 젊은 시절 설악면의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을 맡아 지역사랑에 앞장섰고 2018년부터는 4년째 매년 200만원 이상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오랫동안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기부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설악면 관내 거주하는 취약계층에게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