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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순창 옥천골미술관, 관내 중학생들과 아름다운 동행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순창북중학교 학생들의 작품이 지난 14일 순창 옥천골미술관에서 오프닝 행사를 갖고 이달 26일까지 전시된다. 전시된 작품은 순창북중학교 99명의 학생들이 만든 ‘디카시’작품이 전시됐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를 말한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이다.

 

 

전시회 첫날인 이날 오프닝 행사로 테너 김영준 성악가와 하랑앙상블이 참여하여 전시회 분위기를 한층 고풍스럽게 만들었고, 작가로 참여한 순창북중학교 학생의 학부모들이 방문해 이번 전시회를 축하해줬다.

 

 

이번 전시회는 순창북중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각각 자유학기제 주제학습과 국어 수행평가의 일환으로 참여했다. 학생을 지도한 순창북중학교 교사들은 “‘디카시’라는 새로운 작품 과제에 몰두한 학생들을 보며, 남들이 보라는 것만 보고 남들이 그리라는 것만 그리던 학생들이 이번 창작활동에 사물을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그냥 지나쳤던 사물에 대해서도 가만히 바라보며 생각하고 분석하는 힘을 기른 거 같다”며 “이번 활동에 아이들에게 좋은 전환점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회를 보러온 학부모는 자신의 아들 작품을 배경삼아 인증 샷 남기기에 바빴다. 학부모들은 “그동안 핸드폰만 가지고 놀던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안 좋았는데 이렇게 사진도 찍고 시도 쓰고 했다고 하니 마음이 좀 놓이고, 기특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골미술관은 미술관이라는 높은 문턱을 낮춰 지난 8월과 11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꿈을 그리는 순창의 미래화가 그림展(전)’, 풍산초등학교 학생들의 동화작가 전시회 등을 열며, 군민 모두를 위한 열린 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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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박현수 의원, ‘수원시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등 사회정착 지원 조례안’대표 발의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박현수 의원(국민의힘, 평·금곡·호매실)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등 사회정착 지원 조례안’이 16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심사에서 수정가결됐다. 이로써 수원시에 거주하는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더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지역사회의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여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본 조례안은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제3조에 해당하며 수원시에 주소를 둔 19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자립의지 강화를 위한 심리치료 지원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직업훈련 및 교육 ▲학력인정 시험 등에 대한 학습지원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보호관찰소 등 국가기관, 정신보건시설, 상담기관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노력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성장기 맞닥뜨릴 수 있는 실수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다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