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급되는 차세대 전자여권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고, 국내외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 고도화되는 위·변조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는 향후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신분보호 강화 및 출입국 편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워진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 변경(녹색→남색) ▲사증면수 확대(24면→26면, 48면→58면) ▲디자인에 우리 문화유산 활용 ▲주민등록번호 제외 ▲여권번호 체계 변경 ▲폴리카보네이트 타입 개인정보면 도입 ▲다양한 최신 보안요소 적용 등 기능이 향상됐다.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수수료는 현행과 동일하며, 발급이 개시되는 21일부터는 여권사무 대행기관 방문 신청자에 한해 조폐공사 우편 직배송 서비스(신청인 비용부담)를 시행한다. 또한 민원인이 별도 신청 시 여권 추가 기재란에 출생지를 표기하는 출생지 기재 제도가 새로이 시행되며, 책자형 사증란 부착 제도는 폐지된다.
한편 오는 20일까지 접수된 여권은 현재 사용 중인 녹색 여권으로 발급되며,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후에도 기존 전자여권은 유효기간 만료 때까지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