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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기교육도서관, 공간 혁신으로 미래교육 견인해야

경기교육도서관 지식정보센터 역할에서 나아가 경험 공유 공간으로 확대 필요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시대적 변화에 따른 도서관 이용자 요구와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 중심 교육도서관 역할 확대 방향을 제시한 「경기교육도서관의 역할 확대를 위한 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방안」(연구책임 문정희 연구위원)을 발간하였다.

 

 

최근 공공도서관은 지식정보센터 역할에서 나아가 이용자가 다양한 정보와 문화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경험 공유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기교육도서관은 경기교육정책을 구현하는 교육청 소속 도서관으로, 시대 변화를 수용하여 경기교육공동체의 건강한 교육적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경기교육도서관은 노후화된 시설로 공간적 한계에 부딪혀 변화 수용력과 유연성이 결여되어 있어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한 도서관 서비스 확대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경기교육도서관 11개관(경기평생교육학습관 포함) 중 2017년 신축 이전한 여주가남교육도서관을 제외한 10개관 평균 내구연한은 30.5년이며, 이 중 7개관은 37.4년으로 매우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다.

 

 

지난 11월 1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포천, 김포, 광주교육도서관의 노후화된 시설과 이로 인한 도서관으로서 기능 상실에 대한 지적과 함께 개축 수준 시설 재구조화가 시급하다는 문제를 제기하였다(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성준모 의원(더민주 · 안산5)).

 

 

연구책임자 문정희 연구위원은 문헌연구, 현장실사, 요구조사 등을 토대로 경기교육도서관 공간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도서관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선결 과제와 방안을 제시하였다.

 

 

최근 도서관 공간 구성의 가장 큰 특징은 1인 칸막이 형 열람실과 자료실을 통합하고 도서관 전체를 열린 공간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기존 도서관 운영 중심 관점에서, 자율성에 기반을 둔 이용 중심으로 공간 운영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진입과 코로나19 상황은 이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앞으로 도서관은 직원 개입이 최소화되고 이용자 주체적 이용을 강화하는 방향의 공간적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교육도서관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건축물 평균 사용 가능 연한이 30년 이상으로 현재의 공간은 사회문화적 변화로 요구되는 기능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도서관이 이용자를 유인할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서관에 대한 이용자 요구를 이용률만으로 대변할 수는 없지만 모든 자원은 활용이 되었을 때 비로소 가치가 부여된다는 측면에서 볼 때 도서관은 이용자가 찾고 싶은 공간이어야 한다.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2010년대 초부터 개관 15년 이상 된 공공도서관들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해 오고 있다. 경기도를 포함한 서울시, 인천시, 전주시에서는 도서관이 시대 변화를 수용하고 견인하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관점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노후 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교육도서관도 전체적인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대부분 소규모 시설 개⋅보수 형태로 진행되고 있고 이마저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연구책임자 문정희 연구위원은 경기교육도서관이 사회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유연성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최고의사결정권자의 추진 의지와 함께 개별 도서관 차원이 아닌 도서관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중장기 추진계획 수립을 통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머지않아 마주하게 될 규모 한계에 대비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육도서관 이전 및 추가 건립을 통해 경기교육도서관 확장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였다.

 

 

2021년 6월 말 기준 경기도 공공도서관의 수는 총 292개관(시각점자도서관 미포함)이며, 이 중 경기교육도서관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을 포함하여 11개관으로 지자체 공공도서관의 3.8%에 불과하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안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의 배움과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교육도서관은 지난 50년 이상 교육도서관만의 지역성과 풍부한 자료들을 축적해 왔고, 이는 교육도서관이 가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과천, 김포, 포천교육도서관은 2022년도 본예산에 리모델링 예산을 편성한 상황이다. 건축물, 공간은 변화를 표현하는 매체라고 할 수 있다. 교육도서관 시설 재구조화에 대한 지속성 있는 사업 추진으로 경기교육도서관이 학교 밖 배움으로 경험 확장을 강조하는 경기도교육청 교육 기조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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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행안부에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전달한다
[아시아통신]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가 행정안전부 등에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한다. 대표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5개 시 특례시장(창원시는 시장 권한대행)은 12일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건의문에 서명했다. 특례시시장협의회는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례시시장협의회는 건의문에서 ▲특례시의 법적 지위 확보 ▲특례시 행정기능 확대에 걸맞은 재정 특례 ▲특례시에 대한 실질적 사무이양 등 내용을 담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을 촉구했다. 먼저 ‘지방자치법’ 제2조 제1항 제2호를 개정해 ‘특례시’를 ‘시·군·구’와 구별되는, 독립된 지방자치단체의 한 종류인 ‘특례시·시·군·구’로 명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조정교부금 조성 재원 상향(47%→67%), 징수교부금 교부금 상향(3%→10%) 등으로 실질적인 재정 지원 기반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고도화된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발굴한 특례시 요청 사무(57개) 외에 실효성 있는 사무를 적극적으로 발굴·이양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례시시장협

수원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기자회견문
[아시아통신] 존경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민주주의 원칙과 의회 운영의 기본 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희힘은 어제 본회의장부터 오늘 상임위원회의 보이콧 이유로 조례에 반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수원시의회 기본조례는 명확하게 운영위원회 위원장의 임기를 2년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안정성과 연속성을 바탕으로 운영되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입니다. 보임 또는 개선된 상임위원의 임기는 전임위원 임기의 남은 기간으로 한다는 조례 조항은 의원의 이해충동, 의원직 박탈, 신설위원회로 인한 보임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이번 후반기 운영위원장 자리를 자당 몫으로 배분받았다는 이유로 임기를 1년씩 나누어 두 명이 번갈아 하는 내용을 제안하며, 사실상 조례를 무력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협상이 아닌, 조례 위반이자 명백한 불법행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잘못된 선례를 수원시의회에 남길 수 없다는 원칙적 입장 하에 해당 안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의회 활동을 전면 보이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