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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중구, 미래전략 완전히 바꾼다…2040 미래전략 선포식

문화·관광, 전통서비스업 중심의 기존 발전전략 한계 봉착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울산 중구가 14일 오후 2시 중구청 중구컨벤션에서 ‘중구 2040 미래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태완 중구청장은 ‘울산의 미래, 혁신성장의 중심도시 중구’ 라는 미래상 아래 5대 분야별 전략을 선포했다.

 

 

중구가 그리는 도시는 ▲지식서비스 산업 중심의 첨단도시 ▲중구형 보편적 복지도시 ▲대한민국 정원의 중심 정원도시 ▲즐기고, 머무르는 여행도시 ▲사통팔달 도시교통 십분도시다.

 

 

이러한 중구의 발전전략은 광역시 승격 이후 문화·관광, 전통서비스업 중심의 발전전략을 대폭 수정한 것으로, 첨단도시 조성과 보편적 복지 확대, 정원도시 추진 등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지식서비스 산업 중심의 첨단도시

 

 

중구는 울산테크노파크와 연계한 배후 지역에 미래 신성장산업 특화단지를 만들고, 장현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소건설 산업기계 기업을 집적화시켜 그린경제 혁신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중구 웹툰 특화거리를 만들어 다양한 창작·창업 지원 등을 통해 애니원고 인재들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거리를 지역 명소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추가로 미래유통 경향을 뒤흔들 경제력과 건강을 가진 젊은 노인 세대 즉 ‘욜드(YOLD)’ 산업에 주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욜드혁신센터를 건립하고, 현재의 청년 정책을 확장한 청년 디딤 2.0 추진 및 중구 기업성장센터 건립을 통해 청년희망 도시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구형 보편적 복지도시

 

 

중구는 특정 계층 위주의 선별적 복지가 아닌 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별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 마을활동 지원센터’를 조성하고, 권역별로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복지타운도 건립한다.

 

 

지속 가능한 혁신교육을 위해 도서관의 기능을 확대한 열린 제작실 사업을 추진하고, 증가하는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백화점 서비스형 문화센터 사업을 함께 시행할 방침이다.

 

 

또 중구민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권역별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지을 계획이다.

 

 

▲대한민국 정원의 중심 정원도시

 

 

대한민국 정원의 중심, 정원도시로의 도약으로 정주여건의 획기적 개선과 관광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중구는 2004년 공원지정 후 장기미집행 상태인 함월공원을 개발해 울산 중부권 대표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 제1호 지방정원 및 민간 정원 조성을 위한 ‘모두 정원 만들기 사업’과 정원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더불어 정원 만들기 사업’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명정천 기후친화 생태하천 조성 및 스마트 홍수 통제 시스템 구축 등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녹색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즐기고, 머무르는 여행도시

 

 

중구는 태화강, 입화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강점을 활용해 도심 가까이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야영장을 조성하고, 야영문화를 활성화해 중구를 캠핑 여행의 선도도시로 만들 예정이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태화루, 원도심을 오갈 수 있는 관광 교통체계를 마련하고, 태화강 카페보트 사업 추진 및 에코 여행시설 유치 등을 통해 태화강 관광 이음을 구축할 방침이다.

 

 

추가로 한글 역사문화특구 지정 추진과 함께 한글여행 1번지 중구 만들기 사업, 지붕 없는 박물관 사업, 도산성 전투 소재를 활용한 국제전쟁기념관 유치 등 중구가 가진 한글 역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교육 여행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사통팔달 도시교통 십분도시

 

 

중구는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해 지역을 서부권, 중부권, 동부권으로 구분해 서부권은 울산테크노파크를 거점으로 대학·연구 단지와 연계해 연구개발기능을 확장하고, 중부권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원도심과 성안을 이어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삼을 예정이다.

 

 

또 동부권은 장현산단을 중심으로 첨단지식산업 기업 등을 집적화해 권역별 특성화 전략을 추진할 생각이다.

 

 

기존 혁신도시와의 동반 상승(시너지) 효과를 위해 성안동, 약사동 일원에 중구 스마트 첨단도시를 조성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공공기관 추가 유치도 추진한다.

 

 

중구는 여기에 동서축으로 울산외곽순환도로와 울산다운2지구 연계도로, 남북축으로 이예로, 장현산단 진입도로, 제2명촌교 등이 건설되고 울산도시철도 트램 2, 4호선이 도입되면 교통 접근성이 매우 우수해져 사통팔달 십분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구는 과거 울산의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으나 도시팽창과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소극적인 대응으로 그 역할이 많이 약해졌다”며 “하지만 중구는 우수한 자연환경, 미래첨단산업을 이끌 혁신도시와 장현산단을 보유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늘 선포식을 시작으로 과감하게 도전하고 울산의 미래를 선도하는 중구, 기회와 행복이 넘치는 중구를 만들겠다”며 “중구의 미래를 향한 여정에 주민 모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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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행안부에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전달한다
[아시아통신]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가 행정안전부 등에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한다. 대표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5개 시 특례시장(창원시는 시장 권한대행)은 12일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건의문에 서명했다. 특례시시장협의회는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례시시장협의회는 건의문에서 ▲특례시의 법적 지위 확보 ▲특례시 행정기능 확대에 걸맞은 재정 특례 ▲특례시에 대한 실질적 사무이양 등 내용을 담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을 촉구했다. 먼저 ‘지방자치법’ 제2조 제1항 제2호를 개정해 ‘특례시’를 ‘시·군·구’와 구별되는, 독립된 지방자치단체의 한 종류인 ‘특례시·시·군·구’로 명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조정교부금 조성 재원 상향(47%→67%), 징수교부금 교부금 상향(3%→10%) 등으로 실질적인 재정 지원 기반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고도화된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발굴한 특례시 요청 사무(57개) 외에 실효성 있는 사무를 적극적으로 발굴·이양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례시시장협

수원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기자회견문
[아시아통신] 존경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민주주의 원칙과 의회 운영의 기본 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희힘은 어제 본회의장부터 오늘 상임위원회의 보이콧 이유로 조례에 반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수원시의회 기본조례는 명확하게 운영위원회 위원장의 임기를 2년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안정성과 연속성을 바탕으로 운영되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입니다. 보임 또는 개선된 상임위원의 임기는 전임위원 임기의 남은 기간으로 한다는 조례 조항은 의원의 이해충동, 의원직 박탈, 신설위원회로 인한 보임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이번 후반기 운영위원장 자리를 자당 몫으로 배분받았다는 이유로 임기를 1년씩 나누어 두 명이 번갈아 하는 내용을 제안하며, 사실상 조례를 무력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협상이 아닌, 조례 위반이자 명백한 불법행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잘못된 선례를 수원시의회에 남길 수 없다는 원칙적 입장 하에 해당 안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의회 활동을 전면 보이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