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5.1℃
  • 맑음강릉 1.0℃
  • 맑음서울 -1.6℃
  • 구름많음대전 0.9℃
  • 구름조금대구 2.0℃
  • 맑음울산 1.1℃
  • 구름많음광주 1.7℃
  • 맑음부산 2.5℃
  • 구름많음고창 1.3℃
  • 흐림제주 8.8℃
  • 구름조금강화 -3.7℃
  • 흐림보은 -0.6℃
  • 흐림금산 0.5℃
  • 구름많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뉴스

울산시, 수소전기트램 디자인·브랜드 이미지 공개

내년 10월 차량 제작 착수…2023년 9월 실증노선 운행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울산에서 국내 최초로 운행하게 될 수소전기트램 디자인과 향후 적용하게 될 브랜드 이미지가 공개됐다.

 

 

울산시는 12월 14일 오후 2시 50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 수소전기트램 디자인 및 브랜드 이미지 보고회를 갖고 수소전기트램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에서 디자인한 수소전기트램은 길이 35m, 폭 2.65m, 높이 3.7m의 5개 칸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차량바닥 높이는 지면으로부터 35cm로 100% 저상차량으로 최고속도 70km/h로 설계됐다.

 

 

외형 디자인은 울산시의 역동성과 친환경 경향(트렌드)를 접목해 깔끔하고 세련된 전두부(운전실 앞쪽 전면부(前面部)) 형상으로 부드러운 면과 선들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특히 주야간 상시 점등되는 대표(시그니처) 라이트를 적용시켜 미래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을 상징화 하였으며, 보행자와의 추돌상황과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디자인 단계에서 고려하는 등 안전성을 반영하였다.

 

 

실내는 편안함과 쾌적한 휴게실 공간을 착안하여 이동과 휴식이 공존하는 개념을 도입하였으며 좌석배치는 기능적이고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또한 승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정보제공시설과 무선 충전시설도 구비하는 등 승객의 편의성도 최대한 높였다.

 

 

현대로템은 이 디자인을 바탕으로 내년 9월까지 세부 차량설계를 마치고 내년 10월부터 차량제작에 착수해 오는 2023년 9월부터 실증노선인 울산항선(태화강역~울산항역) 구간에서 2,500km 이상 운행할 계획이다.

 

 

이날 차량 디자인과 같이 울산트램에 대한 일관성 있는 홍보를 위해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 이미지와 핵심어(키워드)도 함께 공개했다.

 

브랜드 이미지는 한글도시 울산의 정체성과 친환경에너지, 미래지향적 주제(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트램’ 글자는 현대적인 감각의 한글로 간결하게 표현했고, 글자 색상인 녹색은 부유식 해상풍력 등으로 만들어지는 가장 친환경적인 ‘그린수소’의 의미를 담았다.

 

 

또한 면은 도시와 사람을, 여백은 도로와 소통을 의미한다.

 

 

이와함께 ‘행복’과 ‘연결’이란 핵심어(키워드)를 부여해 시민 모두가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동하는 행복한 도시, 사람과 사람, 공간과 공간을 잇는다는 의미를 갖도록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실증사업을 통해 수소전기트램이 검증될 경우 종합적으로 검토해 울산트램 도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수소전기트램 도입시 울산은 수소 전기차, 지게차, 선박 등 세계적인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최종 선정된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은 국비 282억 원, 시비 20억 원 등 총 420억 원이 투입되어 오는 2023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수소전기트램 개발과 실증은 현대로템이 총괄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가 공동 참여한다.

 

 

현재 울산트램 1・2호선은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각각 타당성재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 중에 있으며, 2022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타당성 검증을 통과할 경우 2024년에 착공하여 2027년에 개통할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배너
배너


김길영 서울시의원, “AI 기반 도시계획, 서울 미래경쟁력 강화의 핵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11일(목) 서울시청 본관에서 개최된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여 AI 기반 도시계획체계 확립이 서울의 미래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AI로 여는 도시계획 대전환’을 주제로 인구구조, 사회구조 변화 등 복합적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분석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주요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략을 공유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도시계획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라고 주장하며 “미래 도시정책의 성패는 얼마나 정확하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는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시부동산학회 남진 회장, 서울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아럽 덴마크 피터 반스보 디렉터, 국토연구원 이세원 부연구위원, 서울대학교 권영상 교수 등 국내외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시대를 대비한 서울의 준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