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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노원구, 나만의 인생 작품을 만나고 싶다면? '빛: 영국테이트미술관 특별전'으로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영국의 테이트 미술관의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이 오는 21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데이비드 호크니’ 전에 이어 2년 만에 열리는 북서울미술관 두 번째 해외소장품 걸작전이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단 한 명의 이름만으로도 전 세계 관람객을 모으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가 예술적 영감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현대 미술분야에서 최고의 소장품을 보유한 테이트미술관

 

 

설립자 헨리 테이트의 이름을 딴 테이트미술관의 시작은 1897년 테이트브리튼이다. 영국국립미술관의 역할을 하면서 이후 1988년 테이트 리버풀, 1993년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 2000년 테이트 모던이 설립되면서 현재 총 4개의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테이트미술관은 시대적으로는 물론 장르적으로도 방대한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나 근현대 미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테이트미술관에서 2021년을 맞아 새롭게 기획한 전시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 소개되고, 이후 해외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찰나의 빛을 훔친 세계 예술가들’ 시대별 예술가 43명의 작품 한자리에서 즐기다

 

 

이번 특별전을 관통하는 주제는 ‘빛(light)’이다. 18세기 풍경화, 19세기 인상주의 회화, 20세기 사진, 설치미술까지 총 43명의 작가가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총 110여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특정 작가나 사조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빛’이라는 한 가지 주제로 200여 년간의 시대별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 다양한 작품 세계를 한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당초 전시 구성에 없었던 백남준아트센터의 소장품인 백남준 작가의 '촛불TV'도 추가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한국 대표작가이자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의 상징성과 인류문명의 시작을 상징하는 작품 '촛불TV'가 이번 전시회의 주제를 포괄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 작품전 서두로 구성했다.

 

 

주요 작가와 작품을 살펴보면 ▲시인이자 화가로 종교적 서사에 대한 독특한 해석으로 유명한 윌리엄 블레이크의 ‘아담을 심판하는 신’, ▲영국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화가로 빛의 섬세함과 색채의 변화를 보여준 윌리엄 터너의 ‘빛과 색’, ▲실내에서 그리던 풍경화와 달리 직접 현장 나가 빛과 색의 변화를 관찰하며 인상파에 영향을 미친 컨스터블의 ‘헤리치 등대’ 등 17~18세기 작품을 초반부에 구성되어 있다.

 

 

19세기 ▲동일한 사물이나 풍경이 빛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표현한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옙트 강가의 포플러’ ▲ 대기의 빛에 반응하는 풍경의 인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존 브렛의 ‘도싯셔 절벽에서 본 영국 해협’ 등이 그 뒤를 잇는다.

 

 

20~21세기 작품으로는 ▲러시아 출신의 추상 회화의 창시자로 불리는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 ‘스윙’ ▲ 빛을 통해 비로소 인지되는 색채를 표현하고 있는 옵 아트(Op Art)의 대가 브리짓 라일리의 ‘나타리자’ ▲ 빛의 움직임, 착시효과, 색채를 이용해 새로운 인식과 경험을 보여주는 올라퍼 엘리아슨의 ‘우주 먼지입자’ 등이 전통적이고 자연적인 빛의 개념을 벗어나 빛을 재료로 자신만의 해석을 표현했다.

 

 

-119일간의 장정...20일까지 사전예약 시 할인 혜택

 

 

전시는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 전시실 1, 2와 프로젝트 갤러리 1,2에서 20121.12.21일부터 2022.5.8.일까지 총 119일간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화~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 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3월~10월), 오전 10시~ 오후 6시(11월~2월)이다. 매주 월요일과 1.1일은 휴관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시간을 연장하는 나이트뮤지엄을 운영한다.

 

 

도슨트와 함께 하는 해설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화~금요일 오후 1시, 4시 1일 총 2회 운영한다. 전문 해설가의 작품 해설을 들으며 깊이 있는 감상을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관람료는 일반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9,000원이며, 2021년 12.20일 이전 예매 시, 사전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작가, 작품, 그리고 오롯이 그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자의 몫”이라면서 “아무리 인터넷 이미지가 발달해도 상상력을 자극 하는 경험은 미술관에서만 가능한 만큼 즐거운 관람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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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영 서울시의원, “AI 기반 도시계획, 서울 미래경쟁력 강화의 핵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11일(목) 서울시청 본관에서 개최된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여 AI 기반 도시계획체계 확립이 서울의 미래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AI로 여는 도시계획 대전환’을 주제로 인구구조, 사회구조 변화 등 복합적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분석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주요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략을 공유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도시계획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라고 주장하며 “미래 도시정책의 성패는 얼마나 정확하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는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시부동산학회 남진 회장, 서울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아럽 덴마크 피터 반스보 디렉터, 국토연구원 이세원 부연구위원, 서울대학교 권영상 교수 등 국내외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시대를 대비한 서울의 준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