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진주에서 태조 이성계와 신덕왕후의 첫 만남을 담은 ‘갈마정(渴馬井)’ 설화가 실체적인 형태로 발견되어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조현신 의원(국민의힘·진주3)은 19일 진주 금산면 갈전리 월아산 자락에 있는 천년고찰 청곡사(靑谷寺)의 사역으로 진입하는 옛길에서 ‘갈마정’ 설화 속 장소로 추정되는 우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설화 속 갈마정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훗날 조선 최초의 국모(國母)가 되는 신덕왕후 강씨(神德王后 康氏, 1356.7.20.-1396.9.23.)를 처음 만난 곳으로, 그 유명한 ‘버들잎을 띄운 우물물’을 마신 이야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설화가 설화로만 끝나지 않는 이유는 청곡사에 봉안되어 있다가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홍무30년 청곡사명 총등은입사 향완(香垸, 향을 피우기 위한 향로, 사진)’ 때문이다. 이 향완은 태조 이성계가 신덕왕후 사후 1년이 지난 1397년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제작해 청곡사에 봉안한 것으로, 향완에는 진주(당시 진양대도호부)가 신덕왕후의 ‘본향(本鄕)’이며 청곡사가 ‘원찰(願刹)’이라고 명기되어 있다. 원찰은 사찰의 창건주가 자신의 소원을 빌거나 죽은 사람의 명복을
[아시아통신]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18일 진주시에 위치한 무림파워텍 발전시설을 방문하여 대량 위험물시설에 대한 현장 지도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2024년 1월 1일 부임 이후 화재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울산 온산공단 옥외탱크 화재로 인명 피해와 상당한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대량 위험물 저장ㆍ취급 시설인 무림파워텍을 찾았다. 이번 현장지도 방문은 위험물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무림파워텍 현장에서는 최근 발생한 울산 온산공단 화재를 분석하며, 옥외탱크저장소를 중심으로 화재취약요인과 대응 요령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소방차 도착 전 초기 진화 및 대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위소방대의 역할을 재차 강조하며, 소방훈련은 실전처럼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정전기 등 아주 작은 불씨라도 방치된다면 화재진압을 위해 수많은 인원과 장비가 동원되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화재예방에 대한 관계자들의 관심과 자체 점검이 이루어져 위험요인이 방치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
[아시아통신] 경상남도교육청은 18일 경남교육청 2청사 8층 중회의실에서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가 ‘위카페(Weecafe) 다온’(위탁 운영 기관인 마산YMCA)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기부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위카페 다온’은 경남교육청이 마산YMCA에 위탁해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쉼터다, 학업 중단 학생의 보호와 상담, 교육, 진로 정보 제공 등을 하며 학생의 학업 복귀를 지원한다. 이날 전달식에서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는 마산YMCA에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조용휘 창원스테이크회장은 “이번 지원이 경남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산YMCA 신삼호 이사장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교육청]
[아시아통신] 경상남도의회 정재욱(국민의힘, 진주1) 의원은 19일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남은 현재 미사용 상태의 노후 새마을창고가 장기간 방치되어 붕괴 위험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를 지원함으로써 도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 지원 정책과 철거 후 공간 활용 문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도의원, 경남연구원, 학계 전문가, 경상남도 및 진주시 관계자와 일반 도민 등을 초청하여 진행되었으며, 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정재욱 도의원(국민의힘, 진주1)이 발제를 하고, 강용범 도의원(국민의힘, 창원8)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어, 김성덕 과장(경상남도 건축과), 김주원 과장(진주시 건축과), 이문호 미래전략팀장(경남연구원 미래전략본부), 유기현 교수(창신대학교 부동산경영학과), 김원근 총무(금곡면 이장단 덕계이장)가 참여하여, ‘경상남도 노후 새마을창고
[아시아통신] 경상남도교육청은 18일부터 25일까지 18개 시군의 전 초등학교 3, 4학년 담임 예정 교사와 교육과정 업무 담당 교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과 교육과정(3학년부터 6학년) 지역별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2024학년도 초등학교 1, 2학년에 이어 2025학년도에 3, 4학년까지 확대 적용되어, 해당 담임 교사가 현장 맞춤형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10개 교과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국어, 사회, 도덕, 수학, 과학 교육과정 및 교과용 도서의 이해와 활용 △체육, 음악, 미술, 실과, 영어 교육과정 및 교과용 도서의 이해와 활용으로 구성한다. 특히, 교과 교육과정의 대표적인 변화인 교과 역량 함양, 학습량 적정화, 학생 삶과의 연계 강조, 디지털·인공 지능(AI) 교육 환경을 반영한 수업과 평가, 교사의 자율성 및 학생의 주도성 강화 등을 강조해 진행한다. 각 학교는 국어, 도덕과는 교육부에서 개발·보급하는 국정 도서를 활용하며 나머지 8개 교과는 학교별로 선정한 검정 도서를 활용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3, 4학년 담임 예정 교사는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도내에서 30년 이상 기업을 영위하면서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모범장수기업을 발굴 지원한다. 모범장수기업은 도민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제품을 제조‧판매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고 경남 향토를 기반으로 지속적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제도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2025년 2월 17일) 기준 도내에 본사·주사업장을 두고, 최근 3년 평균 10명 이상의 근로자를 상시 고용한 30년 이상 업력의 중소·중견기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3개 사를 선정해, 경상남도 모범장수기업 인증패와 현판을 지원하고, 기업 내 회의실, 휴게실, 기숙사, 교육장 등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장 환경개선비를 기업당 최대 1천7백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 이차보전율 상향(0.5%p) 우대, 경남형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지원사업, 해외마케팅 및 국내전시회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기업의 업력 △재무건전성 △고용, 사회적 책임 등 지역경제 기여도 △혁신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차 서류심사와
[아시아통신] 경상남도기록원은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나의 인생, 삶의 회고 – 자서전 쓰기'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나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도내 시니어 10명을 대상으로 3월 13일부터 5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8회차에 걸쳐 진행한다.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은 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시니어 대상(65세 이상)의 도민에게 자서전 집필을 통해 지난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6명의 참여자는 “유년기, 청소년기, 성인기를 거쳐 온 삶의 장면들을 되돌아보고 글쓰기를 통해 삶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에 호응을 보였다. 올해는 10명의 신청자를 모집해 8주간 글쓰기 강좌를 운영하고 참여자들이 퇴고한 글을 편집 과정을 거쳐 책으로 출판할 예정이며, 오는 6월에는 참여자와 함께 자서전 발간 기념회도 연다. 한편, 참여자 모집은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유선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강의 세부 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기록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 경상남도기록원장은 “자서전 쓰기는 과거의 나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도내 생계급여 가구의 균형 있는 영양섭취와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부담 경감을 위해 농식품바우처 사업에 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사업은 생계급여 가구에 최소 4만 원에서 최대 18만 7천 원까지 매달 충전되는 바우처 카드를 공급하여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구매를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0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시행했고 경남은 2021년부터 거제시와 밀양시가 추진해 왔다. 2024년에는 하동군도 참여하여 취약계층 식생활 개선에 이바지한 바 있다. 2025년부터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되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의 지원 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가구이며, 중복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보장시설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된다. 2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며, 농식품바우처 누리집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서양권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부터 취약계층 먹거리와 농식품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시범사업에서 본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아시아통신] 박완수 도지사는 13일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우주항공을 비롯한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은행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경남은 조선, 자동차, 기계, 방산 등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우주항공, 차세대 원전, 인공지능, 바이오 등 미래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청년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 지역에도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은행 등 금융권에서도 지역 벤처 생태계 조성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또한 박 지사는 국내 항공 MRO 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산업은행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경남 사천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대규모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민간 항공기 MRO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산업은행이 지원한다면, 국내 저가 항공사들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항공 정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남이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우주항공 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등 다양한 정책금융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도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최소한의 삶을 위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1월 20일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끼니를 거르는 도민이 없도록 하라는 지시에 이어 신년 기자간담회(1월 21일)에서도 “복지정책의 핵심가치로 어려운 도민들이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끼니를 굶지 않도록 하는 필요한 지원을 재차 강조했다. 민선 8기 경남도정은 도민회의 및 복지현장 방문을 통해 도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왔으며, 지난 10일 도지사가 성산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어르신무료급식 현장을 확인하고 체계적 지원을 위해 이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① 경로당 ‘행복식탁’ 지원 먼저 올해 ‘행복식탁’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어르신들이 식사하기 편안하고 보관하기에 쉽도록 도내 경로당(7,600여 곳)의 약 55%에 해당하는 4,258곳에 접이식‧이동식 식탁 5,652세트 42억여 원을 지원한다. 대다수의 어르신이 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을 겪고 있는 문제를 인식하고, 경로당에서 식사하시는 동안만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이 사업을 마련했다. 행복식탁은 경로당 연면적, 이용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