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포항은 4일 오후 2시 15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전북 현대와의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은 전반전에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한찬희의 동점골로 승부는 1-1이 됐다. 전북이 후반 초반에 구스타보의 페널티킥(PK)으로 리드를 잡자 포항은 후반 29분에 제카의 동점골로 다시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포항은 4분 뒤 역전골까지 터트렸고 주인공은 김종우였다. 김종우는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감각적인 턴으로 수비를 벗겨냈고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홍윤상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포항이 10년 만에 FA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에는 김종우선수가 수상하였다. 이어 “수원에서도 우승을 했지만 당시에는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다. 올해 큰 부상을 당하면서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복귀 한 뒤에 감독님과 선수들이 모두 믿어줬다. 제가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상금 300만원의 사용법에 대해서는 “연말에 회식을 하는데 보태도록 하겠다
▲ 2023 시흥시 청소년 e스포츠대회 포스터 시흥시청소년재단 배곧2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1월 11일에 ‘제2회 2023 시흥시 청소년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e스포츠(전자스포츠)’는 최근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스포츠는 몸을 움직여야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세계인들에게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배곧2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e스포츠 문화를 정착하고 e스포츠를 통해 청소년들의 스포츠 정신을 함양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제2회 2023 시흥시 청소년 e스포츠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종목으로 진행된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청소년(14~19세) 5인 1팀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청소년(9세~19세)과 해당 청소년의 가족(25세 이상) 2인 1팀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날 e스포츠 경기 진행과 더불어 전문해설가 및 캐스터의 생생한 중계를 보고 들으며 스포츠를 응원하듯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평소 쉽게 접할
< 고창영선고 야구부 선수들 > 전북 고창 영선고등학교(교장 강현숙)가 야구부를 창단한다. 고창 영선고 야구부는 오는 27일 오후 3시 학교 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이날 창단식에는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을 비롯해 강현숙 교장, 윤준병 국회의원, 체육회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야구부는 단장(강현숙 교장), 지도교사(이철진), 감독(박진호), 코치(정우연), 1-2학년 야구부 17명 등 모두 20여명으로 구성됐다. 박진호(51) 초대 감독은 전주고 야구부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야구단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사했다. 군제대 후 전주동중 코치(3년)를 시작으로 전라중 감독(10년), 효천고 수석코치(4년), 순천 남산초 감독(6년), 인상고 수석 코치(1년), 전주시 완산구 유소년 야구단 감독(1년) 등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정우연(43) 코치는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했다. 부산고 야구부 유격수 출신인 정 코치는 2005년 대통령배 야구대회 우승의 주역이며, 부산 대연초 감독(10년)으로 활동했다. 박진호 감독은 "서거석 교육감이 새롭게 시골학교가 발전할 것이 뭔가 생각하다 야구부 창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정읍단풍미인 씨름단>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이 전남 구례에서 진행되고 있는‘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정읍 씨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전남도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40개팀 360여명의 씨름 선수가 참가했다. 단풍미인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과 소장급 김성하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제60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김성하 선수는 최상의 컨디션을 바탕으로 준결승까지 경기를 이끌었다. 준결승에서는 문준석 선수(수원시청)에게 아쉽게 패했으나, 최종 동메달을 차지해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박희연 코치는“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뿌듯함을 느낀다”며 “매 훈련마다 열심히 임해준 선수들과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주시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의 송민규17번 선수가 일본진영에서 슛을 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일본과 결승전에서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3연패다. 대회 전만 해도 우려의 시각이 컸는데, 이를 불식시키고 그야말로 완벽한 여정을 금메달로 마무리했다. 황 감독은 이날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조영욱이 최전방을 지키고, 이강인~고영준~정우영이 2선을 책임졌다. 이강인과 고영준은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우즈베키스탄과 4강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엄원상은 일단 벤치에서 대기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일본이 강하게 밀어붙였다. 사토 게인이 왼쪽 측면을 완벽하게 허문 뒤 크로스를 올렸다. 뒤로 흐른 공을 시게미 마사토가 패스했고 이를 우치노 고타로가 그대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0분부터는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전진이 쉽지 않았다. 반대로 일본은 특유의 패스 플레이를 통해 빌드업을 진행했다. 특히 일본은 백승호와 정호연을 사실상 밀착 수비해 패스 줄기를 막았다. 전반 18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헤딩으로 돌려놨는데 골대를 벗어났
<남자 자유형 400m 경기에서 우승한 김우민선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22, 강원도청)이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를 제패했다. ‘금빛 역영’을 펼치며 박태환(34)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3관왕에 등극했다. 김우민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4초36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우민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이 배출한 첫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아시안게임으로는 1982년 뉴델리 대회 최윤희, 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 박태환 이후 3번째다. 앞서 김우민은 이번 대회 4*200m 자유형 계영과 자유형 800m를 석권했다. 이날도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로 포효해 대업(大業)을 달성했다. 4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우민은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다. 25초19로 50m 구간을 끊어 자신의 최고 기록보다 약 0.4초보다 빠른 페이스를 보였다. 200m 구간을 1분49초60으로 마쳐 순위를 유지했다. 판잔러(중국)가 줄곧 김우민을 추
<전지희-신유빈 조가 남북대결에서 여자 복식 8강에 올랐다.> 탁구 여자복식 세계 1위 신유빈-전지희 조가 코로나19 이후 처음 국제대회에 나선 북한 조를 누르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 올랐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9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GSP Gymnasium)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16강에서 북한의 김금영-편송경 조를 맞아 게임 스코어 3-1(11-4 5-11 11-9 12-10)으로 이겼다. 경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벌어진 두 번째 남북 대결이었다. 앞서 28일 혼합복식 16강에서 장우진-전지희 조가 함유성-김금영 조를 접전 끝에 게임 스코어 3-2(6-11 11-5 11-8 11-6 6-11)로 누르고 8강 티켓을 거머쥔 적이 있었다. 장우진-전지희 조는 8강에서도 이겨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지난 5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개인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자다. 현재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 실력을 과시하듯 신유빈-전지희 조는 1게임을 11-4로 가볍게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북한 선수들
<남자 수영 자유형800m 우승한 김우민 선수> 김우민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자유형 800m 결선에서 7분46초03으로 우승했다. 김우민은 대회 전부터 4관왕 유력 후보로 꼽혔다. 김우민은 장거리의 강자다. 자유형 400m·800m·1500m와 계영 800m에서 메달을 따낼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래도 1500m에서 메달이 나온 것은 2010 광저우 대회 박태환(은메달)이후 처음이었다 여전히 3관왕 가능성은 남아 있었다. 그리고 800m 결선에서 김우민은 역영했다.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우민은 50m를 26초11를 기록, 1위로 통과했다. 김우민은 100m 지점부터 2위권과 1초 이상 격차를 벌렸다. 페이스를 거듭할 수록 김우민은 2위권과 격차를 더 벌렸다. 2위 페이 리웨이(중국)이 끝까지 김우민을 추격했다. 김우민과 리웨이의 싸움이 펼쳐졌다. 김우민은 흔들림 없이 페이스를 이끌었고, 그대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축구대표 이강인선수가 볼 키핑을 하려고 볼을 잡으려고 한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가 16강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막강 화력을 뽐내며 5-1 대승을 거뒀다. 8강에서 개최국 중국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중국 진화에 위치한 진화스포츠센터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서 정우영의 멀티골, 백승호, 조영욱, 홍현석의 골로 한골을 만회한 키르기스스탄을 5-1로 물리쳐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같은 시간 카타르를 1-0으로 누른 중국과 다음달 1일 오후 8시30분 격돌한다. 황선홍호는 조별리그 3차전 바레인전과 마찬가지로 에이스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다만 선수 구성이 조금 바뀌었다. 1, 2차전에서 골문을 지켰던 이광연이 다시 골키퍼 장갑을 꼈다. 수비에는 '맏형' 박진섭과 김태현이 센터백 조합으로 출전했다. 좌우 측면은 설영우와 황재원이 맡았다. 중원은 캡틴 백승호, 정호연이 구성했으며 2선에 정우영, 이강인, 엄원상이 호흡을 맞췄다. 최전방에는 이번 대회 1골을 기록 중인 박재용이 출전해 득점을 노렸
<황선우선수가 자유형 200m경기에서 스윙을 하고 있다.> 한국 수영의 간판 스타 황선우가 중국의 판잔러를 제치고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1분44초40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판잔러는 1분45초28로 2위, 이호준은 1분45초56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전에서 48초04로 판잔러(46초97)에게 금메달을 내줬던 그는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진가를 발휘한 것. 25일 김우민, 양재훈, 이호준과 함께 남자 계영 8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기세를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빛 물결을 일으켰다. 중국 매체 ‘신화통신’은 25일 “판잔러는 남자 자유형 100m 세계 기록을 보유한 다비드 포포치비와 황선우를 우상으로 여긴다. 판잔러의 눈에는 황선우가 ‘아시아의 빛’과 같은 존재”라고 보도했다. 황선우가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의 빛으로 우뚝 섰다. 황선우는 경기 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