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을)은 21일 사이버대학에 전공심화과정을 개설·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2106788)을 대표 발의햇다.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확산을 계기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로 원격 학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급격한 노동시장의 환경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맞추어 교육환경의 다양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사이버대학에도 일반대학과 마찬가지로 자율적으로 전공심화과정을 설치ㆍ운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다. 개정안은 시·공간적 유연성이 높은 원격교육기관인 사이버대학에 전공심화과정을 개설?운영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일자리 유지 및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성일종 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시태안군)은 21일 경제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의 전기와 수도요금을 면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2106794, 2106796)을 대표 발의했다. 그간 자영업자들은 장기불황과 소비위축,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으로 계속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은 벼랑 끝에 몰려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정부는 소상공인 · 자영업자 지원 대책 발표, ‘코로나19 대응 외식업 긴급지원방안’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나,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현행법상에는 현재와 같은 재난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경제적인 위기에 처했을 경우 공과금을 면제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국가적 책임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개정안은 재난 발생 시 관련 사업자가 전기요금을 면제토록 하되, 면제액에 대하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본 개정안은 소상공인간 전기, 수도요금 사용량 편차와 지원 요금의 액수 제한 부분에 문제의 소지가 있을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경남창원시마산합포구)은 21일 지역 신문사의 재원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2106798)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지역신문의 발전과 지원을 위하여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설치하고 있으며,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재원은 정부의 출연금, 다른 기금으로부터의 전입금, 기부금품, 기금 운용 수익금 등으로 조성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신문 등의 등장으로 기존 종이신문에 대한 구독율이 낮아지는 등 신문사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으며, 특히 영세한 규모의 지역신문사의 경우 경영여건 및 유통구조 개선 등 을 위하여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나 오히려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재원은 초기보다 많이 감소한 상황이다. 개정안은 「정부기관 및 공공법인 등의 광고 시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광고업무를 위탁받은 기관이 징수한 대행수수료를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재원으로 조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여,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재원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김남국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단원구을)은 21일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 내용을 담은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2106800)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상임위원 지위를 활용하여 개인이나 자신의 직계존속·직계비속, 법인이나 기관, 단체에 유리한 정책ㆍ예산 배정을 추진하거나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안 등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다양한 법안들이 마련되고 있으나 국회의원의 경우 국민의 생명, 생계와 생활, 권리에 관계된 모든 의안의 심의에 관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이해충돌 가능성의 영역이 광범위할 수밖에 없다. 개정안은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여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국회의원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는 시도라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원이 임기를 개시하기 전 3년 이내에 민간 부문에서 업무활동을 한 경우, 그 활동 내역을 임기를 개시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의장에게 제출하도록 한다. 의원 본인, 그 가족 및 본인이나 가족이 국회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는 12월 21일 청년층의 교육 이수 현황과 시사점을 다룬 지표로 보는 이슈 보고서를 발간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우수 연구인력의 양성과 청년층의 인적자원 수준이 한 국가의 혁신과 경제성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교육 이수율이 중요한 지표인데, 교육 이수율(educational attainment)은 전체 인구 중 특정 교육단계를 이수하고 그 교육단계의 공식적인 이수자격(최종학력)을 가진 인구의 비율을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25-34세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2019년 기준 69.8%으로 OECD국가들 중에서 두 번째로 높고, OECD 평균 45.0%에 비해 24.8%p 높은 수준이며, 2019년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2009년 대비 9.2%p 증가하여 OECD평균인 8.7%p 증가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등교육 이수자의 고용률은 76%으로 OECD평균인 85%에 비해 낮은데 이는 우리나라 청년층의 고용률은 산업구조의 변화와 경제성장률 저하로 인해 좋은 일자리(decent job) 창출의 부족, 공공부문과 대기업 취업을 위한 준비기간 장기화, 전공분야와 직업 간의 높은 불일치율 등에
대구시는 16일 ‘제44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2명 등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임상규(71,남) ㈜경인제약 대표이사는 모범약국과 제약기업 경영을 통해 시민보건 향상에 기여해왔다. 또 약사회 주요 임원직,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 유치 위원, 대구빙상경기 연맹 회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본상 수상자로는 지역사회개발 부문 최상식(66,남)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대구광역시협의회 회장, 사회봉사 부문 강민정(63,여)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 회장, 선행·효행 부문 이정숙(57,여) 대한적십자사 대구중구지부협의회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최상식 회장은 20여 년간 새마을운동 활동에 헌신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월드비전후원회 사업을 통한 아프리카, 몽골, 인도 등 저개발국에 대한 후원활동 등 다양한 국제교류 참여로 새마을운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대구의 국제위상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강민정 회장은 생활이 어렵고 소외된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교실 실시, 재외동포들에게 한복 보내기, 희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가 펼친 국내 거주 중국인 인플루언서 투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따.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평균 65만 이상의 중국 내 팔로워를 거느린 국내 거주 중국인 인플루언서 8개팀 초청 홍보마케팅을 통해 개인 SNS 채널에 올려진 대구관광 영상 콘텐츠가 12워러 17일 기준, 누적 조회 수 1,293만 회를 기록하며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은 대구약령시와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향촌동, 교동 일대를 둘러보고 한방의료체험, 근대문화체험 등 이색체험을 진행하였으며, 인플루언서 각자의 색깔은 담은 영상콘텐츠가 12얼 7일부터 중국 현지 유력 SNS채널(샤오홍슈, 도우인, 콰이쇼우, 웨이보 등)에 게재됐다. 게재된 콘텐츠는 게재 1주일 만에 누적 조회 수 1천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코로나19의 지속으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대구의 매력을 확산하고, 코로나 종식 후 중국 잠재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대구만이 가진 매력을 알리기 위해 복고 트렌드에 맞는 근대문화체험과 대구약령시의 한방체험을 테마로 선정했고, 이를 인플루언서 각자의 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 허명산 판사는 18일, 주식회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낸 7억5천만 원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지난해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전에서 원래 계약과 다르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계약서 명시 사항대로 호날두 불참 1억원, 팬미팅 2시간 미만 진행 1억 원, 경기 개최시간 지연 2억원, 호날두가 경기에 45분 이상 참가하지 않은 데 대한 1억원, 유벤투스 선수단 1군 선수가 70% 이상 출전하지 않은 데 대한 2억5천만 원 등 총 7억5천만 원 지급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팬미팅 축소 등에 대해 양측이 합의한 증거가 없으므로 더페스타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7억5천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한편 입장권 구매고객 162명이 더페스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지난달 20일 패소한 더페스타가 12월 4일에 다시 항소를 제기한 상태이다.
미 군함이 대만해협을 올해 12번째로 통과했다. 중국 국방부는 20일, 미 구축함 마스틴호가 18일 저녁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장춘후이 중국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중국군 동부전구 해·공군이 군함의 이동 과정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이는 “대만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크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특히 이번 일은 쿼드(Quad) 고위 관료 회의가 열린 가운데 발생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쿼드는 미국과 일본 호주에 인도가 동참하여 구성된 협의체이며 이번 회의에서 남중국해 문제 등이 거론되는 등 중국과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0일, 3차 코로나19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에 임대료 직접 지원금을 부분 반영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료를 인하해준 임대인을 위한 세제 지원과, 임차인의 임대료를 직접 지원하는 방안 모두를 검토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조기에 이루어질 경우 추경 편성을 통해 임대료 직접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영업금지·제한 조치로 영업을 못하는 임차인에게 정부 차원에서 자금을 직접 지원해주는 방안으로, 정부 조치로 인한 영업 정지시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독일 등의 사례를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방역 정책에 협력하는 업체를 지원하는 이런 정책은 매우 필요하고 시의적절한 것이지만, ‘정부 조치’라는 조심스러운 단서는 역차별 논란이 될 수도 있다. 배달업 등 오히려 코로나 특수를 누리는 업종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 조치 대상 여부와 무관하게 거의 전 업종에 걸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 조치 대상’ 위주의 지원 정책은 제외된 업종에는 상대적 박탈감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상공인이라 말하면서도 주로 상인에 지원이 집중되고, 제조
김정재 의원(국민의힘, 경북 포항시북구)은 학교폭력의 예방 정책을 강화할 수 있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2106724)을 18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하여 제정되었으나, 대부분은 학교폭력이 발생하였을 경우 그 대응절차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폭력의 예방 정책을 강화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왔다. 한편, 지역의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시ㆍ도에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가 설치되어 있는데, 학교폭력 문제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각 사안을 다루는 경우 법적인 사항부터 학생의 심리 및 분쟁 조정에 관한 사항까지 다양한 부문에 대한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되어 왔다. 개정안은 교육부장관이 학생의 의견이 반영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및 가이드라인을 연구ㆍ개발 및 보급하고,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에 자문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의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정)은 18일 법조경력 5년 이상의 변호사, 교수 등의 전문직 법조인을 검사로 임용하는 내용을 담은 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2106732)을 대표 발의했다. 그동안 검사 임용은 우수한 변호사 시험 성적을 가지고 사회 경험은 없는 사람 위주로 선발하는 방식이었고, 이는 학습능력을 중시하는 방식으로 기존 관행을 그대로 흡수하는데 유리하나 또 한편으로 독립관청으로서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균형감각, 인권의식, 공정성에 대한 감수성 등은 검증하기 어려운 방식이었다. 또한 검사는 영장청구, 기소, 공소유지 등 수사에 대한 사법통제기능을 하고 인권을 보호하며 국가소송, 형의 집행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최근 금융·증권, 조세·기업회계, 공정거래 사건 등 형사사건이 다변화, 복잡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복잡한 형사사건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이에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 자격을 갓 취득한 사람을 채용하여 검찰 내부에서 경험을 쌓게 하는 것보다는 충분한 사회적 경험과 연륜을 갖춘 사람 중에서 검사로 임용하여 역량을 발휘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