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와화적통화 정책의 기조전환을 고려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 수준의 금리 유지'를 확정지은 뒤 가진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이와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경제회복 흐름이 강화되고 물가 상승률이 높아진데다가 금융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할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은 쿠로나 19 전개나 백신접종 상황등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현재로서는 경기회복세가 안착했다고 확신하기가 어렵다" 며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는 통화 정책 기조의 전환을 고려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코로나 19 백신접종이 개시된 이후 전 인구의 2,47%가 1차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재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이다. 15일, 코로나 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 5,520명 늘어 지난 2월 26일 첫 접종이 시작된 이후 누적 128만 5,909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끝낸 접종자는 총 6만 569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는 95만1,71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3만 4,197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국내인구 5,200만명 중 1차 백신접종률은 2,47%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OECD 37개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37개국 중 한국은 남미의 콜롬비아에 이어 35위이다. 한국보다 접종률이 낮은 나라는 뉴질랜드와 일본 두 나라뿐이다. 한편, 신규 토로나 19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698명으로 전날의 731명보다 줄기는 했지만 심각한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분야의 기술개발과 기술 창업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사업사례 40건을 선정하고 향후 2년 간에 걸쳐 최대 6억~1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서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기업의 사업과제 24건은 '해양산업수요기술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연안 액화천연가스(LNG)연료추진 선박용 시스템 개발, 사물 인터넷을 활용한 조난 식별시스템 등이 그 대표적 사례이다. 해수부는 이들 기업에 2년 간 최대 6억원 상당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한다. 민간투자를 유치해 사업성은 입증됐지만 추가 기술 개발이 필요한 사업과제 16건은 '해양수산 기술창업스케일업 사업'으로 선정해 2년 간 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충북 음성군이 이일손돕기의 '모범적 모델'로 지목받고 있다.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조직적 운영 방식 등이 다른 농어촌 지역에서 '벤치마킹'할 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15일, 음성군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초까지 군내 기관, 단체, 공무원, 주민, 대학생등 5,157명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농가 231곳과 기업체 5곳의 일손을 도왔다. 군이 올해 목표하고 있는 '생산적 일소손 돕기' 봉사 인원은 1만 2,880명인데 4월 현재 이미 목표의 60%가 달성된 것이다. 작년 1~4월 참여자 1,750명에 비해 올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 19 등으로 어려움을 겨겪는 현장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판단아래 자발적 참여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소이면 자원봉사자치회의 경우 올들어 현재까지 29차례나 현장으로 달려갔다. 음성군청 공무원들도 그간 442명이 '생산적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음성군은 6명씩 조를 꾸려 '생산적 일손돕기 긴급지원반'을 편성해 놓고 일손이 긴급하게 필요한 취약계층의 일손을 돕고 있다. 특히, 지역내 기관과 단체, 대학 등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지속적인 생산직 일손봉사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생산적'이라는 단
산업은행이 올 하반기 중 미국 실리리콘밸리에 벤처케피탈(VC) 자회사를 설립한다. 제2의 벤처 열풍을 미국본토에서 재현시켜보자는 큰 계획아래 국내 벤처 및 스타트업의 미국진출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15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와 금융권등이 벤처기업에 투자한 규모는 4조 3,000억원 규모이며 향후 5년 뒤에는 20조원의 뉴딜펀드 등이 벤처 부문에 투자될 전망이다. 이와같은 국내 벤처의 활황 상황을 미국시장으로 옮겨 활동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미국 벤처케피탈 자회사를 통해 국내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도와 글로벌 'K-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이상) 육성을 가속화 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미국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창업자와 국내외 대기업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성공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거의 전 지역에서 보증금 6,000만원을 초과하거나 월차임 30만원이 넘는 임대차 계약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만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5일, 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 거래신고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의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 입법예고는 오는 6월1일부터 '전월세신고제' 시행을 위한 것인데 여기서 말하는 전월세 신고제의 설립 목적은 임차인들의 권리 확보와 임대인들의 무리한 '갑질'횡포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다. 정부와 국회가 입법화한 '임대차 3법' 가운데 하나이다. 전월세신고는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임대기간 ○임대료 등의 계약 내용을 신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체결 일로 부터 30일 이내에 △계약담당자△보증금 △임대료 △계약금 △임대기간 △신규 *갱신 등의 내용을 서면으로 신고해야만 한다. 임대인이나 임차인 한 사람만 하면 된다. 중개인이나 법무사등에 위임할 수도 있다. 신고 지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과 지방광역시, 세종시, 도와 시 지역이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다.
포스코 와 '리튬' 그리고 '호주'를 연관시켜보면 우리 아시아통신이 한 달여전에 보도했던 "포스코, 헐값에 사들인 호주 노천강산서 리튬 노다지 대박"이란 제하의 기사가 떠오른다. 포스코가 전남 광양에 세우려는 리튬공장도 따지고 보면 한달 전의 보도내용과 연관이 있다. 호주에서 번 '떼돈'이 시드머니가 됐을 수 있고(?), 예상도 못했던 리튬이 친환경자동차가 미래 글로벌 시장의 최대 먹거리산업 요체로 부상(浮上)하면서 '노다지 자원'이 됐으니 정말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리튬은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양극재 생산에 없어서는 안되는 핵심원료이다.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귀하신 몸'이 됐다. 이런 추세 속에서 포스코가 리튬추출공장을 전남 광양에 세운다고 15일 밝혔다. 전남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 들어설 이 공장은 올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 준공 목표이다. 연산 4만 3,000톤의 리튬을 추출하게 된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염수(鹽水)와 광석(鑛石)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포스코는 호주에서 생산되는 리튬광석을 주원료로 활용해 자체 개발한 생산공정을 적욜해 리튬을 뽑아낼 예정이다. 이번에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제너럴 모터스)가 LG와 손잡고 테니시주에 배터리 제2공장을 세운다고 15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양사가 16일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2배터리 공장은 테니시주 스프링힐에 들러설 예정인데 투자비는 총 23억 달러(약 2조 6,000억원) 규모이다. 현재 양사가 오하이오주에 짓고 있는 제 1베터리공장과 비슷한 크기이다. 두번째 공장에선 GM이 내내년부터 가동에 들어어갈 스프링힐 인그근공장의 크로스오버 전기차 '캐딜락 리릭'에 장착할 배터리를 집중 생산할 예정이다. 제2공장 추진은 GM의 '전기차 화사'로의 변신 전략과 LG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LG의 미국내 배터리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최근 미국 백악관의 개입으로 최근 타결된 LG와 SK 간의 '배터리 법정 타툼'이 극적 타결 이후 첫번째 미국 투자라는 점에서 미국 내에서도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사안이다.
삼성중공업이 세계 첫 개발기록을 하나 더 보탰다. 액화천연가스(LNG)냉열발전시스템을 연계한 차세대 재기회 시스템인 'S-REGAS)'의 실증에 성공한 것이다. 15일, 삼성중공업은 이 기술의 핵심은 "액화천연가스 부유식 저장* 재기화 설비의 핵심 기술인 LNG 재화기 시스템에 이산화 발생을 '제로(0%)'로 만드는 냉열발전 전용"이라고 밝혀혔다. 그러면서 본래 영하 162도 이하의 액체 상태로 운송되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려면 온도를 가해 증발시킨 뒤 가스상태로 변환하는 '재화기'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번에 개발한 세계 첫 기술은 이 재화기 과정중 그동안 해수로 버려지던 열에너지를 회수해 전기를 생산해 내는 획기적 친환경 기술이 라고 설명했다. S- REGAS는 LNG 재기화에 필요한 전력의 90%이상인 16MW 전기도 자체생산 가능해 연간 6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다.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찬스가 마련됐으면 좋겠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오늘(15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12곳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오닉 5 등 E-GMP 기반 차종의 경우 18분에 80% 충전이 가능해 진다. 현대차 그룹은 이날,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방향 화성휴게소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피트' (E-pit)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 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성규 국토부 2차관, 박진규 산업통상부 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 공영훈현대차 사장, 김일환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전기차인 '아이오닉 5' 와 기아 'EV6'의 충전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E-Pit 충전소는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인 350kw급 초 고속 충전설비를 갖췄다. 현대차 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최적화 되도록 설계됐다. 아이오닉 5등 E-GMP기반의 차종은 18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 그룹은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우선 전국 중요 고속도로 휴게소 12곳부터 초고속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개시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부채부담이 폭발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사상 최저 출생율을 기록하고 노인인구 비율이 급증 하고 있는 한국의 인구문제를 IMF는 심각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IMF는 고령화와 관련된 의료비 및 기타 부채가 향후 한국의 재정에 부담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안드레인스 바우어 IMF 아태 부국장보 겸 한국미션단장은 14일 미국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경제전망 발표후 블름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부채가 발생하더라도 나중에 부채가 폭발하지 않도록 재정정책을 장기적인 틀 속에서 조정,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MF 자료에 따르면 고령화 부채가 반영된 부채전망을 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대비 일반 정부 부채비율은 올해 53,2%에서 2026년 69,7%로 높아진다. 다른 선진국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증가한 부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과는 달리 한국의 부채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바우어 단장은 고령화 대응을 위해 한국은 근로자를 위한 더 강력한 안전망,훈련 및 유동성 강화 등 노동시장개선을 위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국세청은 최근 국세청을 사칭한 사기문자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종합소득세 환급금 대상자입니다'로 시작하는 스미싱(문자메세지를 이용한 휴대폰 해해킹 사기) 문자가 나돌고 있다. 이 스미싱에는 이어 '금액확인하시고 수령해 가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URL이 표시돼 있다. 실제로 국세청의 환급조회 서비스인 것 처럼 속이기 위해 URL에도 '국세청 환급금 안내'나 '국세청 환급조회' 같은 문구가 뜬다. 문자에 포함된 URL을 누르면 카카오톡 주식 리딩방으로 자동연결되며 주식리빙방 운영자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선전으로 투자자를 유인해 투자이체를 요구한다는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어떻든 조심하는 것만큼 현명한 선택은 없다.